호수 위에 대걸레가 '두둥' 떠다니고 있길래 주우려 다가갔다가 화들짝 놀란 진짜 이유

장영훈 기자
2024.04.09 00:27:24

애니멀플래닛정체불명 대걸레의 반전 정체 / Komondor HANGA Kaunas


평화롭고 고요한 어느날 호수 위에 정체불명의 무언가가 두둥 떠다니고 있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여기 누가 봐도 대걸레 하나가 호수에 떠있었다고 합니다. 혹시나 싶어서 대걸레를 주우려고 다가갔다가 화들짝 놀라는 일이 벌어졌죠.


글쎄, 대걸레인 줄 알았던 것이 놀랍게도 대걸레가 아닌 강아지였다고 하는데요. 이게 도대체 어떻게 된 영문인지 물음표가 따라붙습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외형적으로 대걸레를 닮은 강아지라고 잘 알려져 있는 목양견 코몬도르가 호수에서 수영하고 있는 모습이 놀라움을 자아내게 하는 것.


애니멀플래닛호수에 둥둥 떠다니고 있는 정체불명의 대걸레 / Komondor HANGA Kaunas


집사 긴타레 베르타우스키에나(Gintarė Bertauskienė)는 SNS를 통해 자신이 키우는 대형 목양견 코몬도르 한가(Hanga)가 호수에 떠있는 일상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는데요.


리투아니아 카우나스주에 살고 있는 대형 목양견 코몬도르 한가는 이날 무슨 영문인지 호수 위를 떠다니고 있었다고 합니다.


다만 문제는 고요한 호수 위에 둥둥 떠다니고 있는 녀석의 모습이 마치 대걸레가 떠다니고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킨 것입니다.


평화롭게 호수 위 둥둥 떠다니고 있는 이것의 정체 / Komondor HANGA Kaunas


겉으로 봤을 때는 강아지인지 대걸레인지 명확하게 구분되지 않는데요. 알고보니 대걸레가 아닌 강아지 한가였었죠.


실제로 다른 강아지와 달리 목양견 코몬도르 한가의 경우 털이 유독 두터운 탓에 물속에서 대걸레가 두둥 떠다닌 것처럼 보이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이후 영상이 일파만파 확산됐고 강아지 한가는 유명해졌다고 합니다. 다만 평소 겁이 많은 녀석이기에 유명세로 인한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밤늦게 산책하는 것을 택했다는 집사입니다.


한편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진짜 강아지였어? 말도 안돼", "나 대걸레인 줄 알았잖아", "우와 진심 신기함", "털이 보통 아니네", "강아지 매력 폭발"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애니멀플래닛두 눈 의심하게 만드는 대걸레의 반전 정체 / Komondor HANGA Kaun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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