덩치에 비해 이동 가방이 너무 작아 결국 온몸 구겨넣은 채로 들어가 있는 시베리안 허스키

장영훈 기자
2024.04.07 11:50:46

애니멀플래닛온몸 구겨넣은 채로 이동 가방에 들어가 있는 시베리안 허스키 / Dcard


도대체 이게 어떻게 된 영문일까요. 누가 봐도 덩치에 비해 이동 가방이 작고 좁아 보이는데도 불구하고 온몸을 종잇장처럼 구겨넣은 시베리안 허스키 강아지가 있습니다.


시베리안 허스키 강아지는 체념한 듯한 표정으로 좁고 좁은 이동 가방에 빽빽히 들어차 있을 뿐이었는데요.


덩치에 비해 작은 이동 가방에 몸을 구겨넣고 있는 시베리안 허스키 강아지의 사진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대만 SNS상에서는 가오슝시 거리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있는 라이더가 등에 메고 있는 반려견 이동 가방 속 시베리안 허스키 강아지 모습이 공개돼 충격을 줬죠.


공개된 사진 속에는 누가 봐도 작은 이동 가방 안에 억지로 몸을 구겨넣어 들어가 있는 시베리안 허스키 강아지의 모습이 담겨 있었는데요.


애니멀플래닛좁은 이동 가방에 들어가 있는 시베리안 허스키 / Dcard


이동 가방 안에 들어가 있는 시베리안 허스키 강아지는 아무래도 공간이 좁다보니 온몸을 종잇장처럼 구겨넣어야만 했습니다.


표정으로 봤을 때 시베리안 허스키 강아지는 매우 불편해 보였는데요. 현장을 목격하고 사진 찍어 SNS에 공개한 누리꾼은 분노를 감추지 못했죠.


사진을 찍어 올린 누리꾼은 "운전 중에 앞의 라이더가 강아지를 작은 가방에 넣어두는 걸 봤는데 이게 강아지한테 잔인하다고 봐야 하지 않나요?"라고 말했습니다.


작은 이동 가방 안에 들어가 있는 시베리안 허스키 강아지 모습이 담긴 사진이 SNS상에 공개되자 논란은 일파만파 확산됐는데요.


애니멀플래닛불편한 자세로 몸 구겨넣은 채 이동 가방에 들어가 있는 시베리안 허스키 / Dcard


그도 그럴 것이 보통 시베리안 허스키 강아지 경우 몸무게가 약 20kg에서 37kg 사이, 성견의 경우에는 키가 50~60cm에 달하는 등 덩치가 제법 있습니다.


반면 사진 속의 오토바이 라이더 경우 시베리안 허스키 강아지의 덩치는 생각하지 않은 채 이동 가방 안에 몸을 구겨넣은 듯 들어가 있어 분노를 자아내게 한 것.


결국 누리꾼들은 오토바이 번호판이 찍힌 사진과 함께 동물학대로 의심되는 현장 사진을 동물보호국에 신고를 했는데요.


신고를 접수 받은 가오슝시 동물보호국이 나서서 조사한 결과 다행히 시베리안 허스키 강아지는 건강하고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가오슝시 동물보호국은 동물보호법에 따라서 벌금을 부과했다고 덧붙였는데요. 그러나 이 오토바이 라이더는 반려동물 이동 가방인데 무슨 문제냐며 반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애니멀플래닛온몸 구겨넣은 채로 이동 가방에 들어가 있는 시베리안 허스키 / Dc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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