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고파서 먹을 것 좀 구걸하려고 다가온 유기견을 본 취객은 갑자기 주둥이를 확 잘라버려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영국 일간 메트로는 3개월 전인 지난 8월 말레이시아에서 술에 취한 한 남성이 배고픔에 구걸하러 다니던 유기견에게 끔찍한 학대를 가했다고 보도한 적이 있는데요.
목격자에 따르면 술에 취한 남성은 길을 떠돌아다니며 음식을 구걸하던 유기견의 주둥이를 자르는 끔찍한 학대를 저질렀습니다.
당시 취객은 재미삼아 이와 같은 끔찍한 일을 저질렀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문제는 무슨 이유에서인지 몰라도 경찰은 유기견의 주둥이를 자른 학대범을 특정하지도, 잡지도 못하고 있다고 합니다.
취객에 의해 잘려나간 유기견의 주둥이는 인근에서 발견됐지만 평생을 고통 속에 살아야 하는 상황인데요.
말레이시아 현지 경찰은 용의자를 잡기 위해 수배금을 내건 상태라고 하는군요. 그렇다면 하루 아침에멀쩡한 주둥이를 잘린 유기견의 상태는 어떨까요.
다행히도 동물협회에서 유기견을 돌보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더 고통받기 전에 안락사를 해주는 것이 최선이라는 의견이 있어 해법을 두고 충돌되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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