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거리 생활하다 걸린 피부병 때문에 얼굴에 '딱지' 생겨 제대로 눈 뜨지 못하는 길냥이

애니멀플래닛팀
2019.11.26 16:11:18

애니멀플래닛Animal Friends Project


오랜 시간을 떠돌이 생활했던 탓일까. 기생충에 의해 피부병에 걸린 길고양이는 얼굴에 딱지가 생겨 눈을 도저히 뜰 수가 없었습니다.


고양이 전문 매체 러브 미아우(Love Meow)는 두 달전인 지난 9월 떠돌이 고양이에서 구조된 뒤 전혀 다른 삶을 살게된 길고양이 심바(Simba) 사연을 소개한 적이 있는데요.


미국 플로리다주에 있는 애니멀 프랜즈 프로젝트(Animal Friends Project) 측은 길고양이에게 도움이 필요하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바로 출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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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 도착한 길고양이는 기생충 때문에 생기는 피부명인 흡윤개선을 앓고 있어서 얼굴에 딱지가 생기는 등 앞을 제대로 보지 못하고 있었죠. 어쩌다 이 지경까지 놓인 것일까.


길고양이는 주변의 시끄러운 소리에 두려웠는지 울기 시작했고 관계자들은 녀석을 진정시키기 위해 먹을 것을 가자다줬습니다.


얼마만에 먹어보는 음식일까. 쫄쫄 굶어왔던 길고양이 심바는 허겁지겁 먹어치웠고 관계자에 의해 길고양이는 심바라는 이름과 함께 따뜻한 집으로 옮겨질 수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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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관계자는 코코넛 오일을 길고양이 심바의 머리와 귀 등에 발라주고 빗질해주는 등 정성껏 돌봤고 덕분에 얼굴 딱지도 자연스럽게 떨어져 나갈 수 있었죠.


예방접종은 물론 목욕까지 깨끗하게 하고 나온 길고양이 심바는 전혀 다른 고양이로 탈바꿈했습니다. 구조된지 6개월이 지난 지금 피부병이 완쾌한 것은 아니라고 하는데요.


관계자는 길고양이 출신이지만 애교가 많은 고양이 심바를 진심 어린 관심과 사랑으로 감싸안아 줄 수 있는 가족을 기다리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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