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를 키우는 집사라면 고양이가 강아지와 다르게 물을 무척이나 싫어한다는 사실을 알고 계실텐데요.
물론 간혹 물을 싫어하기는 커녕 반대로 좋아하는 고양이도 있지만 대부분의 고양이들은 물을 싫어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여기서 궁금한 점. 고양이들은 왜 강아지와 달리 목욕을 극도로 싫어하는 것을까. 알려진 바에 따르면 고양이 경우 털이 물에 젖으면 털이 무겁게 느껴진다는 것.
네, 그렇습니다. 쉽게 말하자만 고양이 입장에서 목욕은 털이 무거워지는 불편한 수단이다보니 목욕을 싫어한다는 설명입니다.
뿐만 아니라 목욕을 하게 될 경우 몸의 체온이 내려가 추위를 느껴 고양이 입장에서는 목욕을 싫어할 수밖에 없다고 하는데요.
고양이가 목욕을 싫어하는 이유는 또 따로 있기도 합니다. 여기 사진을 주목해주시기 바랍니다. 고양이가 목욕하기 전후 비교를 한 모습이 담긴 사진이 있습니다.
한눈에 봐도 고양이가 목욕을 했을 때와 한 후 털을 말린 모습 극과 극인 모습이 확연하게 비교가 되는데요.
목욕을 한 고양이 모습은 털이 물에 젖은 탓에 온몸에 찰싹 붙어 전혀 다른 고양이가 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또 목욕을 하기 전 또는 목욕 후 털을 말린 모습을 보면 언제 그랬었냐는 듯이 털이 뽀송뽀송한 모습을 하고 있는데요.
고양이가 털찐 존재임을 확실하게 보여주는 목욕 전후 비교샷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참고로 고양이 경우 그루밍을 하기 때문에 목욕을 강제로 시킬 필요는 없다는 사실.
필요에 따라서 고양이도 목욕을 해야 하는 경우가 있겠으나 무리해서 강제로 목욕 시키는 것은 역으로 고양이에게 스트레스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은 참고하는게 좋겠습니다.
[저작권자 ⓒ 애니멀플래닛,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