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을 키우는 가정집이라면 주변에서 한번쯤 들어봤을 말들 중의 하나가 아기랑 같이 키워도 괜찮냐는 말입니다.
행여 반려견이 아기를 헤코지하는 것은 아닌지 우려와 걱정의 시선에서 많이들 물어보고는 하는데요. 과연 이러한 우려와 걱정대로일까.
여기 이제 막 태어난 아기를 품에 안고 집에 돌아온 아빠가 있습니다. 아빠 품에 아기가 안겨 있는 것을 본 웰시코기 강아지는 잠시후 훈훈한 반응을 보였다고 하는데요.
주변의 우려와 걱정이 무색할 정도로 아기를 대하는 웰시코기 강아지의 반응이 보는 이들에게 잔잔함과 훈훈함을 주고 있습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오동통한 몸집을 자랑하는 웰시코기 맥신(Maxine)을 키우는 집사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기를 환영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죠.
아빠는 이제 막 태어난 아기이자 남동생 엘리스(Ellis)를 품에 안고 집에 돌아왔습니다. 아빠의 인기척에 웰시코기 맥신은 현관문 앞으로 달려가 아빠를 반겨줬는데요.
아기를 품에 안고 있는 아빠는 조심스레 거실 소파로 향했고 웰시코기 맥신은 아빠 뒤를 졸졸 따라다니며 소파 위에 올라가 앉아 아기와 인사를 나눴습니다.
태어나서 난생 처음 아기를 마주하게 된 웰시코기 맥신은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 정말 놀랍게도 웰시코기 맥신은 아빠 품에 안겨 있는 아기를 사랑스럽게 바라보는 것이 아니겠어요.
코를 들이민 웰시코기 맥신은 처음 맡아보는 아기 냄새에 눈을 떼지 못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네, 그렇습니다. 아기에게 호감을 내비친 것.
한발 더 나아가 녀석은 아빠에게 뽀뽀를 해주며 고생했다고 위로를 해주는 것이었는데요. 정말 감동적이지 않나요.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눈물이 펑펑 쏟아졌어요", "내가 지금까지 본 것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모습", "정말 축하드려요". "너무 귀여워서 심장 터질 것 같아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 가족이 된 아기를 사랑과 관심으로 반겨주는 웰시코기 맥신. 이처럼 강아지들은 본능적으로 아기의 존재를 알고 있다고 합니다.
정말 신기하지 않나요. 어느 누가 알려준 것도 아닌데 아기를 지켜야 할 존재로 알고 있는 강아지들의 반응. 역시 강아지는 하늘에서 내려온 천사가 분명한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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