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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멀플래닛TV] 정말 신기하게도 매일 밤마다 잠들 때면 밥그릇을 인형처럼 품에 안고서는 세상 모르게 곤히 자는 강아지가 있다고 합니다.
도대체 왜 강아지는 밥그릇을 품에 안고 베개 삼아서 베고 자는 것일까요. 여기에는 가슴 아픈 사연이 숨어 있었죠.
사실 보호소 출신이었던 강아지는 단 한번도 자신의 밥그릇을 가져본 적이 없었다고 합니다. 새 가족을 만나 다행히 꿈에 그리던 자신의 밥그릇을 갖게 됐는데요.
밥그릇이 생긴 이후로 밤이면 잘 때마다 인형처럼, 베개처럼 밥그릇을 가지고 자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그만큼 밥그릇이 생겼다는 사실이 너무도 기뻤던 것.
그동안 제대로 된 사랑을 받지 못했다가 이제서야 사랑을 받는 강아지가 오래도록 행복하길 진심 어린 마음으로 응원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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