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이게 어떻게 된 영문일까. 평소처럼 옷을 꺼내기 위해서 옷장 문을 열었는데 그 안에서 곰 한마리가 버젓이 누워서 잠을 자고 있다면 얼마나 놀라고 충격적일까요.
실제로 미국의 한 가정집에서 야생 곰 한마리가 그것도 옷장에서 발견되는 말도 안되는 일이 벌어진 적이 있다고 합니다.
미국 몬테나주 미줄라카운티 보안관서에 따르면 새벽 시간에 곰이 있다는 내용의 말도 안되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접수 받을 당시만 하더라도 말이 안된다고 생각한 경찰은 현장에 출동했고 잠시후 집안 옷장에서 곰을 보고는 놀라고 말았죠.
아니 글쎄, 정말 충격적이게도 야생 곰이 옷장 속에 누워서 잠을 자다가 옷장 문을 연 경찰을 보면서 하품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알고 봤더니 곰은 옷장 선분에 올라가서 세상 모르게 잠을 자고 있었다고 하는데요. 창문을 두드리자 곰은 아무렇지 않다는 듯이 하품을 하는 등의 여유까지 보였습니다.
경찰은 현장에서 발견할 당시 곰이 느리게 기지개를 켰고 심심한지 문을 빤히 바라보는 점 등을 고려해 곰을 생포하려고 시도했는데요.
문제는 곰을 생포하는데 번번히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이후 연락을 받고 현장에 달려온 야생동물관리국 담당자의 도움을 받아 곰을 마취 시켜 생포했다고 합니다.
아무리 보고 또 봐도 곰이 어떻게 집안 옷장에 들어가 있었는지 물음표가 따라붙는데요. 곰은 건강상태를 살펴본 뒤 자연으로 되돌려 보내졌다는 후문입니다.
경찰은 이와 관련해 "곰이 출몰하는 신고가 많기 때문에 문단속을 철저히 해야 합니다"라고 조언했는데요. 문 단속만으로 해결될 문제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한편 전문가들은 곰의 경우는 포악하지 않고 온순한 경향이 있으나 만일의 경우 무조건 조심을 해야 한다면서 발견하는 즉시 신고해줄 것을 거듭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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