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강아지를 데리고 함께 시장에 장 보러 나온 할아버지가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장을 보고는 있는 와중에 빗방울이 떨어지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할아버지는 강아지가 혹시 감기에 걸리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 됐고 잠시후 생각지 못한 감동적인 행동을 보여 보는 이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필리핀 디바오 지역에서 촬영한 것으로 알려진 영상에 따르면 강아지를 자전거에 태우고 시장에 장을 보러 온 할아버지가 있었죠.
할아버지는 자전거 앞 바구니에 강아지를 태우고 사야할 물건들을 하나둘씩 사고 있었습니다.
한참 동안 열심히 장을 보고 있는지 하늘에서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했고 할아버지는 주섬주섬 무언가를 꺼내기 시작했는데요.
도대체 무엇을 꺼낸 것일까. 할아버지가 꺼낸 것은 다름 아니라 비닐 우비였죠. 처음에는 할아버지가 비닐 우비를 쓰려고 꺼낸 줄 알았습니다.
생각과 달리 할아버지는 비닐 우비를 강아지에게 씌워주시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자신이 비를 맞든 말든 신경 안 쓰고 오로지 강아지에게 비닐 우비를 입히는데 집중하셨죠.
한발 더 나아가 밀짚모자를 꺼내 강아지의 머리에 씌워주시는 할아버지인데요. 이미 할아버지는 비가 올 거라는 걸 예상한 듯 그렇게 비닐 우비와 밀짚 모자를 챙겼었다고 합니다.
강아지는 할아버지가 비닐 우비를 입혀주는 내내 얌전하게 앉아 있었고 채비를 마친 뒤 자전거에 올라타는 할아버지입니다.
사랑하는 강아지가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진심 어린 마음으로 챙기고 돌보는 할아버지의 진심. 정말 감동 그 자체 아닌가요.
평소 할아버지가 강아지를 얼마나 많이 사랑하고 아끼고 계신지를 몸소 보여주는 대목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한편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정말 대단하시네요", "준비성 철저. 강아지 정말 복 받았네", "좋은 집사 만나 행복한 강아지", "오래 오래 행복하자"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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