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처럼 집사 손가락을 깨물며 놀고 있던 고양이가 있습니다. 그렇게 한참 동안 신나게 놀던 고양이는 갑자기 동공지진이 일어나고 말았죠.
더 정확하게 말하면 두 눈이 휘둥그레진 채로 집사를 뚫어져라 빤히 바라보며 어쩔 줄 몰라했다고 하는데요.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일까.
사연은 이렇습니다. 고양이를 키우는 집사에 따르면 평소 고양이가 자신의 손가락을 깨물며 노는 것을 무척 좋아한다고 합니다.
하루는 고양이가 집사 손가락을 깨물면서 자기랑 놀아달라고 집사에게 떼를 쓰고 있었을 때의 일이었는데요.
고양이는 한참 동안 열심히 집사의 손가락을 깨물고 있었고 그때 갑자기 고양이의 유치가 쏙 빠져 버린 것이 아니겠습니까.
정말 생각지 못한 일이 눈앞에 벌어지자 고양이는 그대로 두 눈이 휘둥그레졌습니다. 처음 겪어 보는 일이기 때문이죠.
실제로 집사의 손가락 위에는 하얀 정체모를 무언가가 자리를 잡고 있었는데 이것이 바로 고양이의 유치였습니다.
보고 또 봐도 정말 신기한데요. 당황한 기색이 역력한 고양이는 고개를 들어 올려서 집사를 바라보며 근심과 걱정 가득한 표정을 지어 보였다고 합니다.
당황스러워서 어쩔 줄 몰라하는 고양이 표정. 이거 진짜 대박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두 눈 휘둥그레진 고양이 모습을 절대 잊을 수 없겠네요.
실제 고양이 경우에는 보통 생후 5개월, 6개월이 되면 유치가 빠지고 이갈이를 시작하게 된다고 합니다. 영구치를 위해서는 양치질을 꾸준히 해주는 것이 좋다고 하니 참고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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