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기심 못 참고 화장실 변기 툭하면 눌러 수도요금 '폭탄' 나오게 만든 범인의 정체

장영훈 기자
2024.03.23 09:05:30

애니멀플래닛툭하면 화장실 변기 물 내린다는 고양이 / Curt Coleman


이상하게도 평소와 달리 수도요금이 많이 나와서 두 눈을 의심한 집사가 있습니다. 분명 평소 생활 패턴대로 썼을 뿐인데 수도요금이 왜 배가 되어서 청구된 것일까.


집에 사는 식구가 더 늘어난 것도 아님에도 불구하고 수도요금이 많이 나와서 고개를 갸우뚱하던 집사.


잠시후 집사는 자신이 목격한 상황을 보고 수도요금 폭탄을 맞았는지 납득하게 됐다고 합니다. 수도요금 폭탄의 범인은 다름아닌 고양이였기 때문인데요.


이게 어떻게 된 영문인지 궁금합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고양이를 키우는 집사는 호기심을 참지 못하고 화장실 변기에 올라가 물을 내리는 고양이 모습을 공개한 것.


애니멀플래닛자연스러운 고양이 모습 / Curt Coleman


이날 고양이는 화장실 변기 주변을 어슬렁거리더니 무언가 결심이라도 한 듯 변기 뚜껑을 밟고 올라갔습니다.


그렇게 변기 위에 올라간 고양이는 한두번이 아니라는 듯이 아주 자연스럽게 화장실 변기물을 내리기 시작했죠.


누가 알려준 것인지 알 수는 없지만 앞발로 꾹 눌러 물을 내리는 고양이. 그러자 '쿠르릉' 소리와 함께 변기 물이 내려갔는데요.


자연스럽게 화장실 변기 올라게 물 내리는 고양이 / Curt Coleman


물이 내려가는 소리가 끝나자 고양이는 아무런 일도 없다는 듯이 유유히 변기에서 내려와 밖으로 나갔습니다.


네, 그렇습니다. 평소 고양이가 툭하면 화장실 변기에 올라가 사용하지도 않는 변기물을 자꾸 내려 수도요금이 평소보다 많이 나오게 된 것이라고 합니다.


호기심 반, 재미 반으로 화장실 변기물 내렸다가 뜻하지 않게 수도요금 폭탄을 맞게 만든 고양이의 행동에 집사는 황당함을 감출 수가 없었는데요.


정말 못 말리는 고양이 덕분에 오늘도 조용히 넘어갈 수 없는 집사의 하루입니다. 역시 고양이는 이해불가라는 말이 맞나봅니다.


애니멀플래닛앞발로 변기 꾹 눌러 물 내리는 중인 고양이 / Curt Cole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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