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한 동물원에서 사자가 우리에서 탈출했다는 가정 하에 사자 포획하는 훈련을 실시해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5개월 전인 지난 6월 일본 에미메에 위치한 토베 동물원에서는 사자가 우리에서 탈출했을 때 상황을 가정하고 어떻게 사자를 포획할지 연습한 적이 있는데요.
동물원 측은 실제 사자로 포획 훈련을 할 수 없다는 점을 고려해 사자탈을 쓴 사람으로 포획 훈련에 나섰습니다.
사자탈을 쓴 사람은 실제 자신이 사자가 된 것마냥 우리에서 탈출한 뒤 동물원 이곳저곳을 배회하며 탈출하기 위해 안간힘을 썼죠.
동물원을 배회하는 동안 관람객들에게 목격되는 일이 있었지만 사자탈을 쓴 가짜 사자는 아랑곳하지 않고 바닥을 기어다니는가 하면 지나가는 관람객에게 손을 흔들며 훈련에 임했습니다.
가짜 사자가 방심하고 있는 사이 동물원 직원들은 약속이라도 한 듯 한눈 팔고 있는 사자에게 다가가 그물을 치고 포획하기 시작했는데요.
관람객들은 가짜 사자가 포획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동물원 우리 안에 있는 진짜 사자가 어떤 반응을 보였을지 궁금해 사자 우리 안을 들여다봤습니다.
하지만 그 어느 사자도 가짜 사자가 붙잡혀 가는 모습에 눈길조차 주지 않는 등 관심을 가지지 않았는데요.
동물원 탈출하는 사자 포획 훈련하기 위해 등장한 가짜 사자탈을 쓴 사람을 본 사자들의 반응은 아래 영상을 통해 직접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자 ⓒ 애니멀플래닛,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