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얼거리는 아기 달래고 재우려 침대에 올라갔다 자기가 먼저 잠들어 버린 강아지

장영훈 기자
2024.03.21 00:29:40

애니멀플래닛칭얼거리는 아기 달래다가 잠든 강아지 / Tammy


잠이 올듯 안 올듯해서 칭얼거리고 있는 아기가 있습니다. 아기가 칭얼거리고 있자 침대 위에 올라온 이가 있었으니 다름 아니라 강아지였죠.


강아지는 칭얼거리는 아기를 달래고 재우려 침대에 올라갔는데 잠시후 자기가 먼저 곯아떨어진 것이 아니겠습니까.


사연은 이렇습니다. 대만 타이중시에 살고 있는 엄마 태미(Tammy)는 아기를 출산해 엄마가 됐습니다.


집에는 강아지 아페이(A Fei)를 키우고 있었는데요. 주변의 걱정, 우려와 달리 강아지 아페이는 아기를 잘 돌봐줬다고 합니다.


애니멀플래닛아기 정말 아끼고 사랑하는 강아지 모습 / Tammy


태어나서 난생 처음으로 아기를 본 녀석은 낯설어 했다기 보다는 오히려 조심스럽게 다가와 먼저 아기를 정성스럽게 핥아주는 등 애정을 표현하는 등 알뜰살뜰하게 돌봤는데요.


하루는 아기가 잠을 들 때 자지 않고 칭얼거렸을 때의 일입니다. 엄마 집사가 아기를 달래려고 하는 순간 강아지 아페이가 먼저 침대에 올라가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침대에 올라간 강아지 아페이는 엄마 대신 아기를 달랬고 정말 놀랍게도 칭얼거리던 아기가 조용해졌죠.


시간이 흘러 아기가 잘 자고 있는지 확인하려고 방에 들어간 엄마 집사는 웃음을 참을 수가 없었는데요.


분명히 자고 있어야 할 아기는 두 눈을 뜨고 있었고 아기를 달래려고 그 옆에 다가간 강아지 아페이가 잠들어 있었던 것.


애니멀플래닛아기 옆에 찰싹 붙어 있는 강아지 / Tammy


도대체 이게 어떻게 된 영문일까요. 집사가 흔들어 깨워도 강아지 아페이는 깊게 잠들었는지 일어나지 못했다고 합니다.


육아가 얼마나 힘들었으면 그럴까. 칭얼거리는 아기를 달래고 재우려고 했다가 오히려 반대로 자기가 먼저 잠들어 버린 강아지 아페이입니다.


비록 아기를 재우는데 실패했지만 아기를 생각하고 아끼는 마음이 너무 예뻐 감동 받았다는 부부 집사인데요.


아무래도 평소 엄마 집사가 자기를 많이 사랑하고 아껴줬기에 이를 아기에게 돌려주고자 그랬던 것은 아닐까요. 보면 볼수록 정말 감동적인 강아지입니다.


애니멀플래닛아기 달래려고 했다가 옆에서 잠들어 버린 강아지 / Tamm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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