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 몰래 가출을 시도했다가 뱃살 때문에 실패로 끝난 강아지가 있습니다. 볼록 나온 살찐 뱃살 때문에 울타리에 걸려서 몸이 끼여 버린 것이 아니겠습니까.
정작 가출을 시도한 강아지는 머쓱함을 감추지 못했는지 연신 실실 웃어 보였다고 합니다. 못 말리는 이 상황 도대체 어떻게 된 것일까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미국 루이지애나주 세인트조지 소방국(St George Fire Department)에 따르면 뒷마당에서 탈출 시도했다 몸이 끼인 강아지를 구조하는 일이 있었죠.
이날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소방관들은 눈앞에 벌어진 상황을 보고 웃음이 터져 나왔다고 합니다.
눈앞에는 울타리 밑에 몸이 끼여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해 머쓱한 표정을 짓고 있는 강아지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알고보니 강아지가 집사 몰래 뒷마당으로 가출을 시도했던 것. 문제는 통통한 뱃살 때문에 울타리 틈사이에 몸이 끼였고 가출에 실패한 상황이라고 하는데요.
다행히도 강아지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관의 도움을 받아 무사히 울타리 틈사이에서 나올 수 있었다고 합니다.
소방국 측은 "대원들이 겁에 질린 강아지를 진정 시킨 다음 신속하고 안전하게 울타리를 제거해 구조할 수 있었습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녀석은 가족과 이웃 친구들과 함께 행복하게 재회했습니다"라고 무사히 구조했음을 밝혔는데요.
몰래 가출하려고 했다가 통통하게 나온 뱃살 때문에 실패로 돌아간 강아지의 가출은 해프닝으로 끝이 났다는 후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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