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를 키우다보면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는데요. 여기 어린 아들과 꽁냥꽁냥하면서도 티격태격하는 고양이가 있습니다.
어린 아들은 고양이가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워서 뽀뽀를 하려고 시도했고 고양이는 그럴 기분이 아니라며 완강히 거부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단호하게 앞발을 내밀며 뽀뽀하기 싫다고 거부하는 고양이는 심드렁한 표정을 지어 보여 보는 이들의 시선을 끌어 모으게 합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고양이를 키우는 집사는 SNS를 통해 뽀뽀하려는 어린 아들과 이를 거부하는 고양이 모습이 담긴 일상을 공개한 것.
이날 어린 아들은 고양이가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워 품에 안은 채로 뽀뽀를 해주려고 입술을 내밀어 보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고양이는 앞발을 내밀어 보이면서 뽀뽀하기 싫다고 거부 의사를 표시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고양이 표정은 마치 "나 오늘 뽀뽀할 기분이 아니야. 그러니깐 나한테 뽀뽀하지마"라고 말하는 듯 보였죠.
완강히 거부함에도 불구하고 어린 아들은 꿋꿋하게 뽀뽀를 시도했고 고양이는 계속해서 앞발로 막아섰는데요.
싫고 좋음에 대한 자기 의사가 확실한 고양이. 정말 못 말리는 이 둘의 모습에 엄마는 흐뭇하게 바라볼 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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