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하늘 위에 곰돌이 푸를 닮은 구름이 두둥 떠다니고 있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돼 놀라움을 자아내게 하고 있습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과 텔레그래프는 지금으로부터 3년 전인 지난 2016년 당시 하늘 위에 나타난 곰돌이 푸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한 적이 있는데요.
발견 당시 영국 도르셋 샌드뱅크에서는 아동심장수술기금 행사가 열리고 있었죠.
마치 아픈 어린이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불어넣어주기 위해 나타난 것처럼 곰돌이 푸 모양의 구름은 한동안 하늘 위에 떠있었다고 합니다.
실제 공개된 사진 속에는 오똑한 코와 앙증맞은 다리 그리고 통통한 몸통까지 누가봐도 곰돌이 푸 모습 그대로를 형상화하고 있었습니다.
곰돌이 푸가 하늘 침대 위에서 편안하게 휴식하고 있는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놀라운 싱크로율을 자랑했는데요. 아무리 보고 또 봐도 정말 곰돌이 푸와 똑같네요!
푸른 하늘 위에 떠다니는 곰돌이 푸 모양의 구름은 심장병으로 힘들어 하는 어린이들을 위한 기금을 모으기 위한 자선행사에서 발견된 만큼 그 의미와 절묘하게 맞아 떨어져 더욱 화제를 모았었습니다.
당시 행사 관계자는 "구름의 모양은 오래 지속되지는 않았어요"라면서 "뜻깊은 행사에 사랑스럽고 의미있는 (곰돌이 푸 모양의) 구름을 잠시나마 볼 수 있어 행운이었습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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