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이렇게 귀엽고 사랑스러운 모습이 어디 또 있을까. 바닥에 굴러다니는 집사의 슬리퍼를 보자마자 얼굴부터 집어넣는 아기 강아지가 있습니다.
아기 강아지는 무슨 영문인지 알 수는 없지만 다짜고짜 집사의 슬리퍼에 머리를 집에 넣더니 그대로 들어가 잠든 것이 아니겠습니까.
사연은 이렇습니다. 강아지 영상을 전문적으로 소개하는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집사 슬리퍼를 발견하더니 그 안에 들어가 잠든 아기 강아지 일상이 올라온 것.
이날 아기 강아지는 졸렸는지 집안 곳곳을 돌아다니다가 바닥에 굴러다니고 있는 슬리퍼 한쪽을 발견하게 됩니다.
아기 강아지는 본능적으로 슬리퍼 향해 걸어가더니 발 집어넣는 부분에 자신의 머리를 집어넣으며 들어가려고 안간힘을 썼죠.
혼자 열심히 낑낑거리며 슬리퍼에 들어가는데 성공한 아기 강아지는 토실토실한 엉덩이만 빼꼼 내민 상태로 잠들었는데요.
아무래도 슬리퍼 안에 들어간 곳은 조용히 잠잘 곳을 찾았다는 생각에 그런 것은 아닐까 싶습니다.
무엇보다 슬리퍼 안이 깜깜하기 때문에 아무도 자기 자신을 찾을 수 없다고 생각한 것은 아닐까 싶기도 하는데요.
그렇게 슬리퍼에 들어간 아기 강아지는 한동안 얼굴을 내밀지 않고 그대로 잠들었다는 후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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