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고팠던 탓일까. 겁도 없이 남의 집 우편함을 열어보더니 그 안에 들어 있는 우편물을 아그작 씹어 먹는 염소가 있습니다.
염소는 오물조물 열심히 씹어 먹었고 그 모습을 본 여성은 두 눈을 의심했다고 합니다. 이게 도대체 어떻게 된 영문일까.
사연은 이렇습니다. 미국 남부 앨라배마 거리를 걸어가고 있던 여성 일라 마징고(Ila Mazingo)는 놀라운 광경을 목격하게 되는데요.
염소 한마리가 놀랍게도 남의 집 우편함에 얼굴을 집어넣더니 그 안에 들어 있던 우편물을 물어서 꺼낸 것.
잠시후 염소는 아무렇지 않다는 듯이 우편물을 아그작 아그작 소리를 내면서 씹어먹고 있는 것이었죠.
바닥에는 떨어진 우편물들이 돌아다니고 있었습니다. 도대체 왜 염소는 이런 행동을 보인 것일까. 혹시 우편물이 맛집으로 소문난 것은 아닐까요.
본인의 입맛에 맞기라도 한 것 마냥 염소는 계속해서 입에 문 우편물을 뱉지 않고 씹고 또 씹었습니다.
이후 우편함 주인이 나타났고 현장을 딱 걸린 염소는 입에 씹고 있던 우편물을 모두 빼앗겼다고 하는데요. 정말 못 말리는 상황임은 분명합니다.
한편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진짜 당황스럽네", "이게 무슨 일이야", "내 두 눈을 의심함", "너 지금 거기서 뭐해"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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