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 때 잃어버렸다 되찾은 곰인형 아픈거 빨리 나으라며 '병간호'해주는 강아지들

장영훈 기자
2024.03.16 10:24:02

애니멀플래닛곰인형 발견 당시 모습과 병간호하는 강아지들 모습 / twitter_@oohhhkayyy


누구에게나 소중한 물건이 하나쯤은 있기 마련인데요. 이는 강아지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여기 곰인형과 하루도 떨어지려고 하지 않는 강아지들이 있습니다.


흔히 말해서 '애착 인형'인 셈인데요. 그러다 하루는 산책하러 나갈 때 곰인형을 가지고 나갔다가 실수로 그만 애착 인형을 잃어버린 강아지들.


그렇게 우울해 하고 있던 그때 다행히도 잃어버린 곰인형을 되찾았는데요. 아픈 곰인형이 빨리 나으라며 옆에서 강아지들이 병간호를 해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합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집사 미카엘라 윌리스는 강아지들을 키우고 있는데요. 강아지들은 곰인형을 항상 옆에 끼고 지낼 정도로 무척 좋아하죠.


애니멀플래닛산책한 날 잃어버린 곰인형의 다음날 모습 / twitter_@oohhhkayyy


하루는 평소처럼 곰인형을 입에 물고 집사와 함께 밤에 산책하러 나섰을 때의 일입니다. 그때 강아지가 실수로 그만 곰인형을 잃어버린 것.


문제는 밤이었기에 곰인형을 찾을 수 없어 빈손으로 돌아왔고 다음날 아침 집사는 슬픔에 잠긴 강아지를 위해 곰인형 찾기에 나섰습니다.


다행히도 집 근처에서 잃어버린 곰인형을 발견할 수 있었는데요. 다만 문제는 밤사이에 내린 눈과 비에 맞아 곰인형이 젖어 있었죠.


여기에 솜이 바깥으로 툭 튀어나와 있었고 집사는 서둘러 주워서 세탁을 한 뒤 바느질로 꿰맸다고 합니다.


곰인형을 고치는 과정에서 집사는 침대에 눕히고 링거까지 맞는 장면을 연출했죠. 강아지들의 반응이 궁금해도 너무 궁금했던 것.


애니멀플래닛곰인형 걱정돼 병간호 해주는 두 강아지들 / twitter_@oohhhkayyy


잠시후 놀라운 일이 벌어지게 됩니다. 두 강아지들이 서로 약속이라도 한 것 마냥 곰인형 옆에서 병간호하듯 자리를 지키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그것도 걱정됐는지 발을 동동 구르면서 말입니다. 곰인형은 집사의 지걱 정성이 담긴 손길 덕분에 예전의 모습을 되찾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산책 도중 잃어버린 곰인형은 그렇게 강아지들의 품에 무사히 돌아갈 수 있었다고 하는데요. 곰인형이 아프다고 하니깐 병간호해주는 녀석들.


평소 두 강아지가 곰인형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얼마나 많이 아끼고 사랑하는지 짐작하게 하는 대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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