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에게나 소중한 물건이 하나쯤은 있기 마련인데요. 이는 강아지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여기 곰인형과 하루도 떨어지려고 하지 않는 강아지들이 있습니다.
흔히 말해서 '애착 인형'인 셈인데요. 그러다 하루는 산책하러 나갈 때 곰인형을 가지고 나갔다가 실수로 그만 애착 인형을 잃어버린 강아지들.
그렇게 우울해 하고 있던 그때 다행히도 잃어버린 곰인형을 되찾았는데요. 아픈 곰인형이 빨리 나으라며 옆에서 강아지들이 병간호를 해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합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집사 미카엘라 윌리스는 강아지들을 키우고 있는데요. 강아지들은 곰인형을 항상 옆에 끼고 지낼 정도로 무척 좋아하죠.
하루는 평소처럼 곰인형을 입에 물고 집사와 함께 밤에 산책하러 나섰을 때의 일입니다. 그때 강아지가 실수로 그만 곰인형을 잃어버린 것.
문제는 밤이었기에 곰인형을 찾을 수 없어 빈손으로 돌아왔고 다음날 아침 집사는 슬픔에 잠긴 강아지를 위해 곰인형 찾기에 나섰습니다.
다행히도 집 근처에서 잃어버린 곰인형을 발견할 수 있었는데요. 다만 문제는 밤사이에 내린 눈과 비에 맞아 곰인형이 젖어 있었죠.
여기에 솜이 바깥으로 툭 튀어나와 있었고 집사는 서둘러 주워서 세탁을 한 뒤 바느질로 꿰맸다고 합니다.
곰인형을 고치는 과정에서 집사는 침대에 눕히고 링거까지 맞는 장면을 연출했죠. 강아지들의 반응이 궁금해도 너무 궁금했던 것.
잠시후 놀라운 일이 벌어지게 됩니다. 두 강아지들이 서로 약속이라도 한 것 마냥 곰인형 옆에서 병간호하듯 자리를 지키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그것도 걱정됐는지 발을 동동 구르면서 말입니다. 곰인형은 집사의 지걱 정성이 담긴 손길 덕분에 예전의 모습을 되찾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산책 도중 잃어버린 곰인형은 그렇게 강아지들의 품에 무사히 돌아갈 수 있었다고 하는데요. 곰인형이 아프다고 하니깐 병간호해주는 녀석들.
평소 두 강아지가 곰인형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얼마나 많이 아끼고 사랑하는지 짐작하게 하는 대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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