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어쩜 이렇게 착하고 또 착한 고양이가 있을 수 있을까. 자기를 구조해서 가족이 되어준 수의사 부부를 위해 아기의 보디가드가 되어준 고양이가 있습니다.
고양이는 정말 신기하게도 어느 누가 시킨 것도 아닌데 아기 옆에 껌딱지처럼 찰싹 붙어서 하루 종일 지켜준다고 하는데요.
이것이 바로 진정한 은혜 갚는 고양이가 아닌가 생각해보게 합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고양이 피토차(Pitocha)는 수의사 부부가 입양한 고양이입니다.
고양이 피토차를 입양한지 얼마 안돼 이들 수의사 부부에게는 기쁜 소식이 찾아옵니다. 아내가 아기를 임신하게 된 것.
임신한 사실을 안 고양이 피토차는 아내의 배에 얼굴을 가까이 들이밀고 잠을 청하는 등 애지중지했는데요.
시간이 흘러 아기가 태어났고 아기가 태어남과 동시에 고양이 피토차의 하루 일과도 180도 확 바뀌게 됩니다.
오로지 아기를 위한 생활 패턴으로 바뀐 것. 아기가 분유를 먹을 때 보디가드가 되는 것 마냥 옆에 자리 지키고 앉아 잘 먹고 있는지 확인했죠.
또한 아기가 잠들 때마다 신기할 정도로 옆에 꼭 붙어서 지켜준다는 고양이 피토차인데요. 정말 너무 사랑스럽지 않습니까.
일각에서는 자신을 구조해 가족이 되어준 수의사 부부에게 감사한 마음을 표현하고자 아기에게 잘해주는 것 아니냐는 반응도 나옵니다.
어쨌든 아기를 자기가 지키겠다며 보디가드를 자청하는 고양이 모습은 보고 또 봐도 정말 사랑스럽네요. 이 마음 오래 변치 않길 진심으로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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