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안 데리고 화장실에 혼자만 들어간 집사한테 단단히 화난 반려견이 있습니다. 결국 반려견은 화를 주체하지 못하고 문을 박살 내버렸다고 합니다.
이게 도대체 어떻게 된 영문일까. 산산조각 박살난 문틈 사이로 얼굴을 내밀어 보인 반려견은 자기는 모르는 일이라고 발뺌하는 표정을 지어 보였습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반려견 베니(Benny)를 키우는 집사는 SNS 채널을 통해 화장실 문을 박살내고 틈 사이로 얼굴을 내밀고 있는 반려견 영상을 공개한 것.
이날 집사는 반려견 베니를 목욕 시켰다고 합니다. 목욕을 다 한 다음 화장실 청소를 하기 위해 반려견 베니를 밖에 두고 문을 닫았죠.
문제는 그 다음부터였습니다. 집사는 나름대로 화장실 청소에 집중하고자 반려견 베니가 방해하지 못하게 문을 닫아놓았을 뿐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반려견 베니의 입장에서는 자기만 두고 문 닫은 집사 모습에 단단히 화난 모양이었죠.
안되겠다 싶었던 반려견은 멀쩡한 화장실 문 아래쪽을 있는 힘껏 박살내버린 것이 아니겠습니까.
박살난 문틈 사이로 얼굴을 내밀며 집사를 원망하듯이 바라보는 반려견 베니의 표정. 정말 인상적일 따름입니다.
자기가 잘못했음을 깨달은 듯 반려견 베니는 빼꼼 빼꼼한 표정을 지어 보였다고 하는데요. 정말 못 말리는 반려견 베니의 행동.
한편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정말 못 말려", "문 제대로 박살냈네", "힘이 얼마나 쎘으면 이러는 걸까", "이거 보고 놀람"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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