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아기 강아지 데려왔더니 벽에 숨어서 두 눈 힘 '팍팍' 주고 째려보는 고양이

장영훈 기자
2024.03.09 14:44:43

애니멀플래닛질투심 폭발한 고양이의 표정 / twitter_@Juliie240


그동안 집사의 사랑과 관심을 한몸에 받았던 고양이가 있습니다. 영원할 줄로만 알았던 집사의 사랑과 관심.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았죠.


하루는 집사가 집에 아기 강아지를 데리고 온 것이 아니겠습니까. 그것도 처음 보는 존재가 등장하자 고양이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는데요.


순간 본능적으로 자신의 사랑과 관심이 아기 강아지에게 쏠릴 것임을 알게 된 고양이는 라이벌 등장에 인상을 쓰며 질투를 보였다고 합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고양이를 키우고 있는 집사는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집에 온 아기 강아지를 대하는 고양이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한 것.


애니멀플래닛새 가족이 된 아기 강아지 / twitter_@Juliie240


이날 공개된 사진 속에는 거실 바닥에 아기 강아지가 엉덩이를 깔고 앉아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뒤로 고양이가 멀리 거리를 둔 채로 쳐다보고 있었죠.


벽뒤에 자신의 몸을 숨긴 고양이는 얼굴만 빼꼼 내밀며 아기 강아지를 노려보는 듯한 표정을 지어 보였다고 하는데요.


아무래도 집에 자기 이외에 다른 존재가 나타나자 잔뜩 경계하는 눈치였습니다.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못 마땅하다는 듯한 표정을 지어 보이는 고양이.


집사를 바라보고 있는 아기 강아지를 심드렁한 표정과 함께 레이저를 마구 뿜어내는 고양이 모습이 정말 인상적이지 않나요.


애니멀플래닛카메라에 함께 포착된 벽뒤의 고양이 / twitter_@Juliie240


질투 가득 넘치는 눈빛으로 아기 강아지를 노려보는 고양이. 그만큼 자기 사랑을 빼앗길거라는 생각에 단단히 질투가 난 모양입니다.


이와 관련해 집사는 아기 강아지를 입양해서 인증사진 찍다가 고양이 모습이 카메라에 잡혀 웃음 빵 터졌다고 전했는데요.


고양이도 알고 보면 질투심이 보통 아니라는 사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사진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후 아기 강아지와 고양이 관계는 어떻게 됐을까. 궁금할 따름입니다. 참고로 고양이도 자신만의 방식으로 집사를 사랑하고 아낀다는 사실 꼭 기억해주세요.


애니멀플래닛아기 강아지 노려보는 고양이 표정 / twitter_@Juliie240


[저작권자 ⓒ 애니멀플래닛,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