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한번쯤은 살면서 실수를 하기 마련인데요. 여기 강아지의 집사도 실수를 하고 말았습니다.
강아지 침대를 인터넷으로 주문했는데 막상 택배로 물건을 받아보니 너무 작은 것이 아니겠습니까.
뒤늦게 자신이 침대를 잘못 주문했다는 사실을 깨달은 엄마 집사는 어쩔 줄 몰라했는데요. 그렇다면 작은 침대를 받은 강아지는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요.
엄마가 혹시나 미안해 할까봐 아무렇지 않은 척 연기를 하는 강아지의 생각지 못한 행동이 포착돼 보는 이들을 놀라게 합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덩치 큰 강아지 케니(Kenny)를 키우고 있는 엄마 집사는 바닥에서 자는 녀석을 위해 큰 마음을 먹고 침대를 주문했죠.
문제는 주문했을 당시만 하더라도 사이즈 큰 침대를 주문한 줄 알았는데 막상 침대가 도착해서 보니 작아도 너무 작아 엄마 집사는 멘붕이 오고 말았습니다.
집에 도착한 침대 사이즈가 몸집 작은 소형견이 쓸법한 크기의 침대였던 것. 그제서야 자신이 주문을 잘못했음을 깨달았지만 이미 늦은 뒤였는데요.
그런데 강아지 케니가 생각지 못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이즈가 자신에게 맞지 않지만 자기를 위해 침대를 사준 엄마를 위해 아무렇지 않게 올라가 지내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사이즈가 작음에도 불구하고 침대에 머리를 베가 눕거나 다소곳하게 깔고 앉으며 휴식을 취하는 등 여유로운 모습을 보인 강아지 케니.
녀석에게는 사이즈가 중요하지 않았습니다. 자기 자신을 생각해서 주문해준 엄마 집사의 마음이 중요했던 것입니다.
이후 엄마 집사는 강아지 케니의 몸집에 맞는 사이즈로 다시 침대를 사줬다고 전했는데요. 그만큼 강아지 케니를 아끼기 때문에 돈은 아깝지 않았죠.
엄마가 괜히 미안한 마음이 들까봐 괜찮은 척, 아무렇지 않다며 반응 보이는 강아지 케니의 모습. 정말 감동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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