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래지어가 왜 있는거지??"…이웃집 속옷 훔쳐와서 집에 꽁꽁 숨겨놓은 고양이

애니멀플래닛팀
2019.11.22 13:28:27

애니멀플래닛Daily Mail


뉴질랜드 오클랜드 이든산 인근에 사는 에드 윌리엄스(Ed Williams)는 며칠 전 여자친구로부터 속옷을 아무렇게 벗어던져 놓는다고 혼났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속옷을 아무 곳에나 벗어둔 적이 없는데 매번 속옷 때문에 혼나서 억울한 그는 도대체 속옷이 어디서 나오는지 확인해보기로 했습니다.


침대 끝자락에 놓여져 있는 속옷들. 그런데 아니 왜 처음보는 팬티가 있는걸까요? 그리고 브래지어와 여성용 란제리까지 들어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지난해 이웃집 속옷을 훔쳐와서 집에 꽁꽁 숨겨놓은 고양이 모(Mo)의 사연을 소개한 적이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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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여자친구로부터 억울한 누명을 쓰게 된 에드 윌리엄스는 고양이 모가 집밖에서 처음보는 티셔츠를 물고 들어온 것을 보고 속옷의 범인이 고양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합니다.


혹시나 싶은 마음이 일주일 동안 고양이 모를 지켜본 결과 집에 가져온 이웃집 속옷만 무려 30~40벌에 달했다고 하는데요. 정말 충격적입니다.


그렇다면 도대체 왜 고양이 모는 이웃집 속옷을 집으로 가져오는 것일까요. 그 이유에 대해서 밝혀진 것은 없지만 어쨌든 집안 곳곳에 널부러져 있었던 속옷의 범인은 고양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네요.


에드 윌리엄스는 "만약 혹시 속옷을 잃어버리신 분들이 계시다면 연락을 주세요"라며 "아마도 제가 그 속옷을 찾아드릴 수 있을 것 같네요"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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