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견은 앞을 보지 못하는 시각 장애인들의 눈과 발이 되어 길을 안내해주는 매우 특별한 존재입니다.
실제로 안내견은 훈련을 거쳐 시각 장애인들의 눈이 되어주는데요. 여기 어느 한 안내견이 지하철에 탔다가 울상 지은 사연이 전해져 현실에 대한 안타까움을 자아내게 합니다.
앞을 못 보는 시각 장애인 남성 아밋 파켈(Amit Patel)은 안내견 키카(Kika)와 함께 워터루라는 지역을 방문해 여행하고 있을 때 뜻밖의 일을 경험하게 되는데요.
때마침 출근 시간과 맞물린 탓에 지하철에는 사람들이 가득했고 그는 안내견 키카와 함께 지하철에 올라탔죠.
일부 사람들은 앞을 보지 못하는 그가 어떻게 사람들이 많은 만원 지하철을 탈 수 있겠냐고 고개를 갸우뚱하실 수 도 있습니다.
비록 만원 지하철이라고 하더라도 한족 노약석이 마련돼 있어서 그는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생각으로 지하철에 올라탔다고 합니다.
앞을 보지는 못하지만 안내견 키카가 함께하기 때문에 가능하다고 생각한 것. 하지만 현실은 그의 생각과 달라도 너무 달랐죠.
출근하려는 사람들이 많이 타서 비좁아진 만원 지하철에서는 작은 배려라고는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시각 장애인 남성 아잇 파켈과 안내견 키카는 흔들리는 만원 지하철에서 목적지까지 앉지 못하고 불안하게 서서 가야만 했다고 하는데요.
어렵게 목적지까지 도착한 그는 지하철에서 내린 뒤 눈물을 쏟아냈습니다. 만원 지하철에서 자리를 양보 받지 못한 탓에 그와 안내견 키카가 사람들에게 치였고 이를 피하기 바빴던 것.
무엇보다 안내견 키카의 경우 훈련 받은 내용에 따라 그를 지키기 위해 곁에서 꼼짝하지 않았고 분주히 지하철을 타고 내리는 사람들의 발길질을 피할 수 없었죠.
네, 그렇습니다. 안내견 키카는 사람들의 발에 치이다시피 밟혀야만 했습니다. 하지만 훈련에 따라 아프다고 낑낑 신음소리 단 한번도 내지 않고 꾹 참아야만 했는데요.
안내견의 경우 주인이 위급한 상황이거나 위험한 일어나지 않는 이상은 짖지 않도록 교육 훈련을 받습니다.
사람들의 지나가면서 발길질을 해도 안내견인 녀석이 소리를 내거나 짖지 않은 이유이기도 합니다.
자연스레 안내견 키카는 불안해 하며 온몸을 벌벌 떨고 울상을 지을 수밖에 없었는데요. 자신이 배운대로 주인이 놀라지 않게 짖지도, 울지도 않고 꾹 참은 안내견입니다.
안내견 키카의 울상 짓는 모습을 표정을 통해 우리 자기 자신을 한번 되짚어보고 반성하게 만드는데요. 안내견을 보시게 된다면 작은 배려 필요하다는 것 꼭 기억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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