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스터가 평소와 달리 3일간 움직이지 않길래 동물병원 갔다 알게된 '반전 사실'

장영훈 기자
2024.03.02 11:08:03

애니멀플래닛자료 사진 / pixabay


햄스터를 키우는 꼬마 집사가 있습니다. 평소 햄스터가 먹는 것을 무척 좋아하는데 이상하게도 요며칠 동안 먹지도 마시지도 않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순간 햄스터가 아프다고 생각을 할 수밖에 없었죠. 그것도 3일 동안 햄스터가 꼼짝도 하지 않고 가만히 있었기 때문인데요.


안되겠다 싶었던 꼬마 집사는 철제 우리를 품에 안고 엄마 따라서 햄스터를 데리고 동물병원에 찾아갔습니다.


한참 동안 햄스터 상태를 샃펴보던 수의사는 뜻밖의 사실을 발견했고 이 사실을 꼬마 집사에게 알려줬다고 합니다. 햄스터는 왜 3일간 움직이지 않았던 것일까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영국 노샘프턴에 사는 한 여성은 자신의 SNS를 통해 지인이 실제로 겪은 사연이라고 소개했습니다.


애니멀플래닛자료 사진 / pixabay


하루는 꼬마 집사가 철제 우리를 안고 동물병원을 찾아왔다고 합니다. 동물병원을 찾아온 이유는 햄스터를 키우는데 햄스터가 평소랑 달리 3일 동안 움직이지 않았다는 것.


아무런 영문도 모르겠다는 꼬마 집사의 울먹임에 수의사는 서둘러 햄스터를 살펴보기 시작했습니다.


수의사는 "혹시 짐작가는 원인이나 의심가는 상황이 있었을까?"라고 물었고 꼬마 집사는 "며칠 전 햄스터가 우리 밖에서 탈출한 적이 있어요"라고 대답했죠.


꼬마 집사는 "냉장고 밑에서 탈출한 햄스터를 찾았고 다시 우리 안에 넣어줬어요"라고 덧붙였는데요.


수의사는 정확한 진단을 하기 위해 햄스터를 진찰대에 내려놓았는데 이상하게도 이리저리 잘 돌아다니는 것이었습니다.


애니멀플래닛자료 사진 / pixabay


이상하다고 생각하던 그때 수의사는 햄스터의 볼이 이상할 정도로 부풀어져 있음을 발견하게 됐는데요.


햄스터 볼을 확인하는 순간 그 안에서 뜻밖의 물건이 나왔다고 합니다. 그건 다름아니라 자석이었죠.


알고봤더니 햄스터가 냉장고 밑에 떨어져 있던 자석을 볼에 집어넣었고 이 자석 때문에 철제 우리에 달라붙어버려 3일 동안 꼼짝도 하지 못했던 것.


뒤늦게 햄스터가 왜 안 움직였는지 반전 사실을 알게 된 꼬마 집사는 놀란 가슴을 쓸어내린 뒤 집으로 햄스터와 함께 돌아갔다고 하는데요.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햄스터 정말 못 말리네", "자석이 볼에 들어가 있었다니", "진짜 큰 일 날 뻔 했네", "정말 조심해야 할 듯" ,"반전 사실에 놀람"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저작권자 ⓒ 애니멀플래닛,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