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장서서 가는 엄마 뒤따라갔다 머리에 쿵 떨어진 '빅똥' 맞고 쓰러진 새끼 코끼리

장영훈 기자
2024.03.01 00:29:40

애니멀플래닛엄마 뒤따라갔다가 똥벼락 맞은 새끼 코끼리 / Jens Cullmann


자신에게 무슨 일이 벌어질지 꿈에도 모른 채 엄마 코끼리 뒤만 졸졸 따라가던 새끼 코끼리가 있습니다.


잠시후 새끼 코끼리의 머리 위로 묵직한 무언가가 툭하고 떨어졌고 이를 맞은 새끼 고리는 힘 없이 쓰러지고 말았다고 하는데요.


새끼 코끼리 머리 위로 떨어진 묵직한 무언가는 도대체 무엇이었을까. 알고 봤더니 다름 아니라 앞장서서 가는 엄마 코끼리의 커다란 똥이었다고 합니다.


애니멀플래닛새끼 코끼리 머리 위로 뚝 떨어지는 엄마 코끼리의 커다란 똥 / Jens Cullmann


사연은 이렇습니다. 야생동물 사진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옌스 컬만(Jens Cullmann)은 엄마 코끼리의 똥을 맞고 기절한 새끼 코끼리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짐바이브웨 마나 풀스 국립공원에 방문했다가 우연히 건지게 됐다는 사진 속에는 엄마 코끼리의 뒤를 졸졸 따라다니는 새끼 코끼리의 모습이 담겨 있었죠.


이날 새끼 코끼리는 평소처럼 앞장서서 가는 엄마 코끼리를 뒤따라가고 있었다고 합니다.


한참 동안 잘 따라가고 있던 그때 새끼 코끼리의 머리 위로 엄마 코끼리의 커다란 똥이 뚝하고 떨어지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애니멀플래닛신기할 정도로 정확하게 새끼 코끼리 머리 위로 떨어진 똥벼락 / Jens Cullmann


앞장서서 걸어가고 있던 엄마 코끼리는 새끼 코끼리가 뒤따라오고 있다는 것을 순간 새까맣게 잊어 버렸는지 아무렇지 않게 볼일을 봤고 고스란히 새끼 코끼리 머리 위로 똥이 떨어진 것.


엉겁결에 봉변을 당한 새끼 코끼리는 힘 없이 픽하고 바닥에 넘어져 쓰러졌다고 합니다. 얼마나 무게가 나갔으면 속수무책으로 쓰러진 것일까요.


다행히도 새끼 코끼리는 크게 다치지 않았고 씩씩하게 다시 일어나서 엄마 코끼리의 뒤를 졸졸 따라다녔다는 후문입니다.


애니멀플래닛힘 없이 그대로 쓰러지는 새끼 코끼리의 모습 / Jens Cullmann


현장을 카메라에 담은 사진작가 옌스 컬만은 "다른 한편으로는 사진 속의 모습이 엄마와 새끼 코끼리 둘 사이에 강한 유대 관계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모두들 (머리에 똥 맞은 새끼 코끼리) 이 사진을 보며 재미 있어서 웃음을 참지 못했어요"라고 전했는데요.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진짜 웃픈 상황", "얼마나 도대체 많은 양이길래 픽하고 쓰러지나", "날벼락 아닌 똥벼락", "이를 어쩌면 좋아", "새끼 코끼리 어쩌면 좋니"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보면 볼수록 두 눈을 의심하게 만드는 이 상황. 똥벼락 맞고 새끼 코끼리가 기절한 장면은 머릿속에서 절대 잊을 수 없을 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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