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로운 어느날이었습니다. 평소처럼 고양이가 보이지 않길래 이름을 부른 집사. 하지만 이상하게도 고양이가 아무 반응이 없는 것 아니겠습니까.
순간 직감적으로 고양이가 집밖을 뛰쳐 나간 것은 아닌가 불안감에 휩싸인 집사는 서둘러 신발장으로 달려갔습니다.
고양이가 가출한 줄 알고 밖에 나가서 행방불명된 고양이를 찾기 위해 신발을 신으려고 한 것인데요. 그런데 잠시후 집사는 신발장에서 뒷목을 잡게 됩니다.
집사가 무엇을 보았길래 신발장에서 뒷목을 잡은 것일까. 그토록 애타게 찾던 고양이가 신발장 안에 떡하니 들어가 있었기 때문이었죠.
사연은 이렇습니다. 고양이를 키우는 집사는 자신이 운영하는 엑스(옛 트위터)를 통해 신발장에 들어가 얼굴만 빼꼼 내밀고 있는 고양이 사진을 공개한 것.
이날 고양이가 평소와 달리 보이지 않아 집사는 혹시나 싶은 마음으로 집안 곳곳을 돌아다니며 고양이 행방을 찾았죠.
다만 집안을 돌아다니며 찾으면 찾을수록 고양이는 보이지 않았는데요. 그때 집사는 고양이가 가출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신발을 신기 위해 신발장으로 달려갔습니다.
신발을 신으려고 신발장을 여는 순간 집사는 허탈감을 감추지 못했죠. 그토록 애타게 찾고 또 찾았던 고양이가 신발들 사이에 숨어 얼굴을 내밀고 있는 것이 아니겠어요.
집안을 헤매다가 고양이가 가출한 줄 알고 밖으로 찾으려고 신발을 집으려고 했다가 발견한 고양이 모습에 집사는 뒷목을 붙잡을 수밖에 없었죠.
많고 많은 곳 중에서 고양이는 도대체 어떻게 신발장 안에 들어가 있을 수 있었을까요. 보면 볼수록 이해가 되지 않는 고양이 행동입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말 이해가 안됨", "너가 왜 거기서 나와", "집사 뒷목 붙잡을 수밖에", "역시 고양이답네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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