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하는 집사 잘하고 있는지 감시하러 온 '감독관' 새가 5분 후에 보인 반응

장영훈 기자
2024.02.28 15:33:51

애니멀플래닛공부 감독하러 온 새의 5분 전과 후 모습 / twitter_@MKobasanCH


책을 펼쳐놓고 공부를 하고 있는 집사가 있습니다. 한참 동안 집중해서 공부하고 있던 그때 집사가 키우는 새가 다소곳하게 다가온 것 아니겠습니까.


한눈에 봐도 새하얀 깃털을 자랑하는 멋진 새는 집사가 공부를 잘하고 있는지 아닌지 감시하려고 하는 듯 자리를 잡고 뚫어져라 빤히 바라봤죠.


시간이 얼마나 흘렀을까. 감독관 역할을 자청했던 새는 불과 5분 후에 두 눈을 지그시 감고 자고 있어 집사를 웃게 만들었다고 합니다.


애니멀플래닛공부 잘하고 있는지 감시하는 중인 새의 모습 / twitter_@MKobasanCH


사연은 이렇습니다. 새를 키우고 있는 집사는 엑스(옛 트위터)를 통해 공부 감시를 하러 온 감독관 새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한 것.


이날 새는 책을 펼쳐놓고 공부하는 집사가 궁금했던 모양입니다. 집사 앞에 다가와 자리를 잡고 바라보는 새인데요.


엉겁결에 집사가 공부를 잘하고 있는지 아닌지 감시하게 된 감독관 새는 5분 후 생각지 못한 행동을 보였죠.


애니멀플래닛5분 후 두 눈 꼭 감고 잠자는 감독관 새의 반전 모습 / twitter_@MKobasanCH


그건 바로 두 눈을 꼭 감고 그대로 꿈나라 여행을 떠난 것이었습니다. 분명히 공부 잘하는지 감시해야 하는데 본연의 역할을 망각하고 잠들어 버린 새입니다.


정말 너무 귀엽고 사랑스럽지 않나요. 한발 더 나아가 집사의 옷에 쏙 들어가서 따뜻하게 자리잡고 잠든 새의 모습이 그저 귀여울 따름인데요.


집중해서 공부하는지 감시하기는 커녕 오히려 귀여움으로 공부 집중을 방해하는 새의 반전 모습이 왜 이렇게 귀여울까요. 역시 귀여움은 치명적이라서 공부 집중에 힘든 것 안 비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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