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랑 놀아주지 않고 팔짱만 끼고 있는 아빠한테 단단히 화난 강아지의 복수법

장영훈 기자
2024.02.28 01:01:33

애니멀플래닛관심 안 주는 아빠 모습에 화가 단단히 난 강아지 / instagram_@tailsofkiki


눈앞에 자기가 떡하니 앉아 있음에도 불구하고 놀아주거나 관심을 보이지 않는 등 무심한 아빠에게 단단히 화난 강아지가 있습니다.


손을 뻗어 자기 쓰다듬어줄 법도 하지만 팔짱을 끼고서 쓰담쓰담해줄 기미를 보이지 않은 아빠에게 화난 강아지의 복수법이 화제입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유기견 보호소 출신 강아지 키키(Kiki)를 키우고 있는 집사는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관심 보이지 않은 아빠에게 복수하는 강아지 일상이 올라온 것.


애니멀플래닛자기한테 관심 안 주는 아빠 바라보는 강아지 / instagram_@tailsofkiki


이날 아빠는 소파 위에 앉아서 어딘가를 바라보고 있었죠. 눈앞에 강아지가 떡하니 앉아 있음에도 불구하고 관심 보여주지 않자 단단히 서운했던 모양.


잠시후 보다못한 강아지는 앞발을 번쩍 들어 올리더니 이내 아빠에게 인디안 밥(?)을 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인디안 밥이란 벌칙자 등을 양손으로 번갈아가면서 두드리는 형태의 벌칙. 강아지는 아빠가 자기에게 관심을 보여주지 않은 것에 속상했던 모양입니다.


생각지 못한 인디안 밥을 한 강아지의 행동에 아빠는 내심 화들짝 놀란 눈치였는데요. 아빠는 당황한 기색을 지어 보이며 강아지를 바라봤죠.


자기한테 관심 가져달라 복수하는 강아지 / instagram_@tailsofkiki


강아지의 표정은 마치 "왜 나한테 관심 안 줘??", "왜 안 쳐다봐??", "내 머리 좀 쓰담쓰담해달라고요"라고 말하는 듯 보였습니다.


끝까지 아빠가 자기 쓰다듬어줄 생각을 보이지 않자 급기야 아빠의 팔을 자신에게 끌어당기는 강아지입니다.


한편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정말 못 말려", "질투심 보통 아니네", "이 조합 덕분에 많이 웃었네", "강아지는 역시 아빠가 최고인 듯"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애니멀플래닛강아지 행동에 당황해 하는 아빠 집사의 표정 / instagram_@tailsofkiki


[저작권자 ⓒ 애니멀플래닛,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