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가 사자 한마리가 나타나 여러분이 타고 있는 차량을 핥고 얼굴 비비며 큰 일(?)까지 본다면 어떤 기분이 들까요?
당황스런 행동을 보인 수컷 사자 한 마리가 있어 화제입니다. 자동차와 사랑에 빠진 수컷 사자 영상이 공개된 것인데요.
유튜브 영상 전문 채널 케이터스 크립스(Caters Clips)에는 지난 3월 남아프리카 해리스미스에서 살고 있는 세인(Shane)이라는 이름의 수컷 사자 영상이 올라온 적이 있습니다.
영상에 따르면 녀석은 정차 중인 차량 옆으로 다가오더니 밀착한 채로 자신의 몸을 비비기 시작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이뿐만이 아닙니다.
차량 주위를 돌며 바퀴는 물론 구석구석 핥는 것은 물론 정성들여 몸을 비볐습니다. 마치 짝사랑하는 암컷 사자에게나 할 법한 구애 행동을 했죠.
당연 현장에 있던 사람들은 당황스러웠는데요. 수컷 사자의 황당한 애정 공세는 오랫동안 계속됐고 급기야 자신의 배설물을 차량 옆에 보면서 영역표시까지 확실히 하는 행동까지 보였습니다.
수컷 사자가 자동차를 알아보는 것도 아니고 무슨 종인지, 무슨 모델인지 관심이 없을텐데 왜 이런 행동을 했는지는 정확히 확인되지 않았는데요.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차가 너무 마음에 들었나봐요", "외로움이 길어서 그런가...", "차가 암컷 사자보다 더 예뻐 보였나봅니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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