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를 피하려고 난로 앞에서 불을 쬐던 고양이는 깜빡 잠이 들어버렸고 결국 비극적인 최후를 맞이하고 말았습니다.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난로 앞에서 추운 몸을 녹이다가 밀려오는 졸음을 참지 못하고 깜빡 밤든 어느 한 고양이의 사연을 소개한 적이 있는데요.
공개된 사진 속에는 새하얀 털이 새까맣게 타버린 고양이와 시무룩해져 어쩔 줄 몰라하는 고양이의 표정이 담겨져 있었습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한 누리꾼은 자신의 SNS를 통해 타는 냄새가 나서 거실로 나갔다가 심장이 내려앉을 뻔 했다며 새하얀 털을 태워버린 고양이 사진을 올린 것이죠.
당시 고양이는 난로 앞에서 얼어붙은 몸을 녹이다가 잠이 들었고 난로 열기가 너무 강했는지 털이 그슬리고 말았다고 합니다.
만약 주인이 냄새를 맡지 못했다면 아마도 더 큰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는 상황이었는데요. 고양이 주인은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다행스러운 건 털이 길어서 피부에는 화상을 입지 않았어요. 다만 그을린 부분은 다 잘라내야만 했죠. 혹시 난로를 켜놓는다면 반려동물을 주의 깊게 살펴보시길 바랍니다"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면서 집안에 난로를 켜놓는 분들도 계실텐데요. 집에 강아지나 고양이를 키우신다면 사고가 발생하지 않게 세심한 관찰이 필요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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