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는 강아지와 달리 그루밍을 하기 때문에 자주 씻을 필요가 없는데요. 털을 핥는 행위인 일명 그루밍을 통해서 고양이는 청결을 유지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고양이는 그루밍을 통해 기분을 진정 시키는 등 안정감을 얻기도 하는데요. 그런데 여기 그루밍을 했는데 이상하게 털이 사방팔방 뻗어 있는 고양이가 있습니다.
도대체 무엇이 잘못된 것일까. 보통 그루밍을 하면 차분하게 털이 가라앉고 정리가 되는데 오히려 이 고양이는 털이 삐죽삐죽 뻗어 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사연은 이렇습니다. 고양이를 키우는 집사는 자신이 운영하는 엑스(옛 트위터)를 통해 털이 사방팔방 뻗어 있는 고양이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한 것.
이날 비가 내려서 유독 습한 날씨였다고 하는데요. 분명히 고양이가 그루밍을 했는데 정말 신기하게도 털이 정리되기는 커녕 오히려 털이 삐죽삐죽 뻗어 있었죠.
누가 봐도 정전기가 일어난 듯 보였는데요. 그런데 놀라운 것은 비가 내려 집이 건조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혹시 고양이가 그루밍을 하는 과정에서 의도적으로 헤어 스타일을 바꿔본 것은 아닌가 의심이 들기도 하는데요.
벼락이라도 맞은 것 마냥 사방팔방으로 털이 삐죽삐죽 뻗어 있는 고양이 모습은 시선을 강탈해 한번 보면 절대 잊지 못하게 만듭니다.
여기에 심기가 불편한지 고개를 떨구고 눈을 치켜 뜨는 고양이. 정말 이해하고 싶어도 이해할 수 없는 고양이임이 분명합니다.
한편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게 도대체 뭐야", "이제 막 자고 일어나서 그런가", "벼락 맞아 털 사방으로 뻗힌 줄", "어머나"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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