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개 다리 건넌 강아지가 슬퍼하는 저를 위로해주려고 구름이 되었습니다"

장영훈 기자
2024.02.24 00:27:56

애니멀플래닛하늘에 뜬 구름과 무지개 다리 건넌 강아지 생전 모습 / twitter_@LLedgeway


살다보면 때로는 정말 과학적으로 믿기 힘든 일이 벌어질 때가 있는데요. 지금부터 소개할 사연이 바로 그렇습니다.


사랑하는 강아지가 무지개 다리를 건너 슬픔에 잠긴 집사가 하늘을 올려다 본 순간 눈물이 왈칵 쏟아졌다고 하는데요.


무지개 다리 건넌 강아지가 슬픔에 잠겨 있는 자기 자신을 위로해주기 위해서 구름이 되어 하늘에 나타났다고 주장하는 집사가 있어 눈길을 사로잡게 합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집사 루시 레지웨이(Lucy Ledgeway)는 강아지 써니(Sunny)를 키우고 있었죠.


하루는 아픈 강아지 써니를 데리고 동물병원에 가는 길이었습니다. 아빠 품에 안겨서 동물병원을 향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강아지 써니가 발작을 일으키는 것 아니겠습니까.


애니멀플래닛하늘에 뜬 강아지 모양의 구름 / twitter_@LLedgeway


발작을 일으키던 강아지 써니는 가족들이 지켜보고 있는 앞에서 결국 눈을 감고 말았습니다. 물과 몇 분 사이 사랑하는 강아지 써니를 떠나보낸 가족들은 억정이 무너져 내렸는데요.


특히 집사 루시 레지웨이는 가슴이 찢어지도록 아파왔고 한참 동안 오열했다고 합니다.


오열하던 그녀는 잠시 진정 시키고자 하늘을 올려다봤는데 하얀 구름이 어디선가 많이 본 듯한 얼굴을 하고 있는 것이었죠.


그건 다름 아닌 무지개 다리 건넌 강아지 써니였습니다. 마지막 눈 감는 순간까지도 남아 있는 가족들이 슬퍼할까봐 자신은 괜찮으니 너무 슬퍼하지 말라고 구름이 되어 나타나 가족들을 위로한 것.


애니멀플래닛살아생전 강아지와 함께 찍은 집사 모습 / twitter_@LLedgeway


집사 루시 레지웨이의 눈에는 구름이 강아지 써니의 얼굴이었고 마지막 작별 인사라고 생각해 서둘러 사진을 찍었다고 합니다.


이후 무지개 다리 건넌 강아지 써니를 추모하기 위해 엑스(옛 트위터) 계정에 구름 사진과 살아생전 강아지 써니 모습을 올린 그녀.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자신도 이와 같은 경험담이 있었다며 서로의 경험담을 공유하기 시작했는데요.


제니퍼(Jennifer)라는 이름을 가진 한 누리꾼은 자신이 키우는 강아지도 무지개 다리를 건넜고 정말 놀라운 일이 일어났다며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이 누리꾼은 "저에게도 같은 일이 일어났었어요"라며 "어렵고 힘든 시기일 당신과 가족들에게 위로를 보냅니다"라고 위로했죠.


애니멀플래닛다른 누리꾼들이 올린 자신들의 경험담 / twitter_@XOXOJenny510


또 다른 누리꾼은 "저에게도 비슷한 일이 일어났었어요"라며 "반려견을 잃는 것이 얼마나 힘든지 알아요"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구름이 되어 나타난 건) 당신에게 사랑을 보내는 것이예요"라고 그녀를 위로했습니다.


무지개 다리 건넌 자신들 때문에 슬픔에 잠겨 있을 가족들이 걱정돼 하늘 구름이 되어 나타나준 아이들. 부디 그곳에서 아프지 말고 오래 오래 행복하길 바래봅니다.


또한 사랑하는 강아지를 무지개 다리 건너 보내 슬픔에 잠긴 반려인들에게도 아이는 괜찮을거라고, 당신을 만나 정말 행복했노라고 위로의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애니멀플래닛같은 일을 경험 했다는 다른 누리꾼의 경험담 / twitter_@callmetit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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