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속이 있어서 술을 마시고 집에 돌아온 아빠 집사가 있습니다. 문제는 아빠 집사가 취해도 너무 많이 취했다는 것.
취한 탓에 아빠 집사는 엉뚱하게도 고양이 집에 들어가서 잠든 것이 아니겠습니까. 눈앞에서 대놓고 자기 집을 송두리째 빼앗긴 고양이는 화가 났는데요.
화가 단단히 난 고양이는 술 취한 아빠 집사의 얼굴을 발로 밟는 것으로 응징해 나섰습니다. 과연 그 결과는 어땠을까.
사연은 이렇습니다. 고양이를 키우는 집사는 자신이 운영하는 엑스(옛 트위터)를 통해 술 취한 아빠와 고양이 사진을 공개한 것.
이날 아빠는 밖에서 모임이 있어 술을 잔뜩 마시고 집에 돌아오셨고 술에 취한 상태에서 고양이를 보려고 고양이 집에 얼굴을 집어 넣으셨다고 합니다.
문제는 아빠 집사가 얼굴을 뺏어야 하는데 그대로 잠들고 말았고 집에 들어가 쉬고 있던 고양이 입장에서는 화가 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벌어진 것입니다.
결국 고양이는 아빠 집사의 얼굴을 발로 꾹꾹 밟으며 집밖으로 나왔다고 하는데요. 술 냄새가 진동하는 것은 물론 자기 집을 빼앗긴 것이 몹시 못 마땅한 고양이.
무엇보다 고양이는 불쾌한 표정을 지어 보이며 아빠 집사의 얼굴을 밟는 것으로 복수를 했습니다.
자기 방식대로 아빠 집사에게 복수를 하는 고양이 모습 너무 귀여운 것 아닙니까. 다음날 아침 아빠 집사는 어떤 기분이 들었을지 궁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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