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자신이 무척 좋아하고 잘 가지고 노는 인형이 빨랫줄에 덩그러니 걸어져 있다면 강아지 입장에서는 어떻게 보일까.
여기 강아지가 평소 좋아하고 아끼는 인형이 너무 더럽길래 깨끗하게 빨아서 말리기 위해 빨랫줄에 걸어놓은 집사가 있습니다.
잠시후 이를 뒤늦게 알게 된 강아지는 빨랫줄에 걸려서 말리고 있는 인형이 다 마를 때까지 부동의 자세로 꼼짝도 하지 않고 자리를 지켰다고 하는데요.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reddit)에는 자신이 아끼는 최애 인형을 빨아서 빨랫줄에 걸어놓자 그 밑에서 자리 잡고 앉은 강아지 사진이 올라온 것.
사연은 이렇습니다. 집사는 강아지가 며칠 전 평소 애지중지하는 인형이 때가 타서 너무 더러워졌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던 집사는 깨끗한 상태로 강아지가 가지고 놀기를 바랬고 인형을 열심히 빨아서 자연 건조 시키려고 빨랫줄에 걸었는데요.
인형을 빨랫줄에 걸어 놓은지 얼마나 됐을까. 놀랍게도 강아지가 언제부터인지 알 수는 없지만 빨랫줄 아래에 앉아서 고개를 들어 자기 인형을 쳐다보고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아무래도 자기 소중한 인형이 혹시 무슨 일이 처한 것은 아닐까 걱정돼 고개를 들어 쳐다본 것으로 보여지는데요.
자기 소중한 인형을 지키려고 하는 강아지의 마음이 정말 놀랍고 신기하지 않습니까. 그만큼 강아지에게 소중한 존재였던 인형.
혹시 여러분 인생에게 있어 가장 소중한 것은 무엇입니까. 강아지처럼 친구를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을 우리도 배워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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