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도 있는데 아기만 안아주는 아빠한테 내심 서운해서 고개 떨구고 있는 강아지

장영훈 기자
2024.02.22 13:17:21

애니멀플래닛아기만 안아주고 예뻐하는 줄로 오해하고 고개 떨군 강아지 / 房曉仁


예전에는 자기도 예뻐하고 챙겨주던 아빠. 그런데 아기가 집에 온 이후로 자기한테는 신경 써주지 않는 아빠에게 내심 서운했던 강아지가 있습니다.


결국 서운함이 폭발한 것일까. 강아지는 고개를 푹 숙인 채 떨궜고 시무룩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고 하는데요.


아빠 사랑을 독차지했었는데 아기가 집에 온 이후 사랑을 빼앗긴 것 같아 서글퍼진 강아지 모습이 공개가 된 것.


애니멀플래닛아기만 예뻐하는 줄로 오해하고 서운해 하는 강아지 / 房曉仁


사연은 이렇습니다. 당시 아기가 밥 먹을 시간이어서 엄마 대신 분유를 챙겨서 먹이고 있던 아빠는 아기가 딸꾹질을 하자 토닥여주고 있었죠.


그때 옆에 있던 강아지가 고개를 푹 숙이고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강아지 입장에서 아빠가 자기는 놔두고 아기만 품에 안아주는 줄 알고 서운함이 폭발했던 것이라고 합니다.


때마침 고개 떨군 강아지를 본 엄마가 아빠에게 말했고 그제서야 자신의 행동 때문에 강아지가 서운했음을 알게 된 아빠는 서둘러 강아지를 토닥이고 달래줬습니다.


애니멀플래닛서운한 강아지 달래주고 있는 아빠 집사의 모습 / 房曉仁


물론 강아지가 아기에게 질투해서 이와 같은 행동을 보인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평소에는 아기를 잘 챙기고 돌봐준다는 녀석.


다만 아빠가 자기 눈앞에서 자기가 아닌 아기를 더 예뻐하는 것으로 보이자 내심 서운해서 시무룩해진 것이라고 하는데요.


아빠가 얼마나 많이 좋으면 이러는 걸까요. 한집에 같이 사는 고양이들한테는 질투한다는 강아지. 역시 강아지에게 집사가 세상의 전부라는 말이 괜히 나온게 아닌가 봅니다.


애니멀플래닛고양이들이 아빠 품에 있자 질투하는 강아지 모습 / 房曉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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