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의 사랑과 관심을 혼자 독차지하는 것도 모자라 간식까지 얻어 먹는 강아지가 내심 부러웠던 고양이가 있습니다.
강아지 행동을 유심히 지켜보던 고양이는 자기도 간식이 먹고 싶었는지 조심스레 집사에게 다가가 앞발을 들어 올렸다고 하는데요.
간식을 받아 먹는 강아지 모습이 너무 부러워서 이를 그대로 똑같이 따라하는 고양이 모습이 공개돼 보는 이들을 웃음 짓게 합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강아지와 고양이를 같이 키우고 있다는 집사는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강아지를 부러워하는 고양이 영상을 공개한 것.
이날 집사는 강아지에게 발 올리기 훈련을 시키고 있었습니다. 손바닥을 펼쳐서 강아지 앞에 내보인 집사는 강아지에게 손을 달라고 말했죠.
잠시후 강아지는 집사의 말을 알아듣고 자신의 앞발을 덥썩 올렸는데요. 집사는 앞발을 올린 강아지에게 간식을 챙겨줬습니다.
때마침 이들 옆에는 고양이가 앉아서 이 상황을 유심히 지켜보고 있었는데요. 자기도 간식이 먹고 싶었는지 고양이는 계속해서 간식을 얻어 먹는 강아지를 관찰했습니다.
한참 동안 강아지를 부러움이 가득한 시선으로 바라보던 고양이는 이내 강아지처럼 허공을 향해 발을 올리는 연습을 하기 시작했죠.
급기야 집사에게 얼굴을 들이밀며 자기도 할 수 있다는 듯이 여유롭고 당당하게 앞발을 내민 고양이.
고양이도 앞발을 내민 대가로 집사로부터 간식을 얻어 먹을 수가 있었는데요. 간식 얻어 먹는 강아지가 부러워 똑같이 따라하는 고양이 너무 귀여운 것 아닙니까.
간식을 먹었다는 성취감과 만족감에 고양이는 세상 다 가진 듯한 표정을 지어 보였다고 하는데요. 고양이는 정말 못 말리는 생명체가 맞습니다.
한편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정말 질투심 강한 존재", "역시 간식의 힘이 대단해", "간식 먹기 위해 순해진 고양이", "너무 귀여워"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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