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 쏟아지자 강아지 감기 걸릴까봐 걱정된 할아버지가 만들어준 '비닐 우비'

장영훈 기자
2024.02.19 00:59:16

애니멀플래닛강아지 감기 걸리지 말라며 할아버지가 만들어준 우비 / 搜狐


우산도 없이 강아지를 데리고 외출을 했는데 갑자기 하늘에서 빗방울이 뚝뚝 떨어진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여기 강아지가 혹시나 비에 맞아서 감기에 걸리는 것은 아닐지 걱정된 할아버지가 특별히 만들어준 비닐 우비가 있습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폭우가 갑자기 내리던 어느날 강아지에게 비닐 우비를 만들어서 씌워준 할아버지가 있다고 하는데요.


애니멀플래닛할아버지가 만든 비닐 우비 쓴 강아지 모습 / 搜狐


이날 강아지를 데리고 집밖을 나선 할아버지는 갑자기 뚝뚝 떨어지는 빗방울을 보고 고개를 갸우뚱했다고 합니다.


불과 집을 나서기 전까지만 하더라도 비가 내릴 기미를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죠. 어느새 빗방울의 세기는 심해졌고 순간 할아버지는 강아지가 걱정됐습니다.


집에서 데리고 나온 강아지가 비를 맞아서 감기 걸리면 안되기 때문이었습니다. 도저히 안되겠다 싶었떤 할아버지는 비닐봉지를 꺼냈는데요.


한참 동안 무언가를 부스럭 부스럭하셨던 할아버지. 알고 봤더니 숨구멍만 쏙 남겨놓고 강아지 온몸을 빨긴 비닐봉지로 감싸주신 것이 아니겠습니까.


애니멀플래닛비닐 우비로 온몸 꽁꽁 싸맨 강아지 / 搜狐


할아버지 나름대로 강아지를 위한 비닐 우비를 만들어준 것입니다. 행여 빗물이 들어가지는 않을까 싶어서 코만 빼놓고 비닐봉지로 꽁꽁 싸맨 할아버지.


평소 할아버지가 강아지를 얼마나 많이 아끼고 생각하는지 짐작하게 하는 대목입니다. 실제로 단 한방울의 빗방울도 허용하지 않겠다는 할아버지의 진심이 돋보이기도 합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강아지가 좋은 집사를 만났네", "할아버지 진짜 진심이시네요", "강아지 대단해", "정말 웃음 빵 터짐"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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