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해서든 고양이랑 친해지고 싶었던 어느 한 소년이 있었습니다. 다만 문제는 고양이가 너무 까탈스럽고 예민해 좀처럼 친해지기 쉽지 않다는 점이었죠.
실제로 고양이에게 얼굴이 할퀴는 사고가 벌어지기도 했는데요. 그렇다고 해서 고양이와 친해지고 싶은 소년의 마음을 꺾을 수는 없었다고 합니다.
고양이와 친해지기 위해서 한참 동안 고민하던 소년은 정말 생각지 못한 방법과 행동을 꺼내들었고 그 모습이 사진에 공개돼 화제입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고양이와 한집에 사는 소년에게 최대의 고민이자 관심사는 고양이였다고 하는데요.
그도 그럴 것이 고양이와 친해지고 싶은데 좀처럼 친해지기 어려웠던 것. 하루는 고양이에게 다가갔다가 오른쪽 볼을 할퀴어 심한 상처를 입기까지 했죠.
공개된 사진 속의 소년 얼굴을 보면 매우 심각할 정도로 할퀴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고양이랑 친해지고 싶어 가까이 다가갔다가 봉변을 당한 것.
자꾸 예민하게 반응을 보이는 고양이 때문에 고민이던 소년은 한참 고심한 끝에 무릎을 딱하니 치고서는 자신의 방에서 무언가를 가지고 나왔는데요.
그건 바로 장난감 플라스틱통이었습니다. 소년은 장난감 플라스틱통을 뒤집어서 써서 자신의 얼굴을 보호, 고양이에게 다가가기로 결심한 것이었습니다.
실제로 장난감 플라스틱통을 뒤집어 쓴 덕분에 고양이한테 또 다시 얼굴 할퀴는 일은 막을 수가 있었죠.
고양이와 얼마나 친하게 지내고 싶었으면 이런 생각까지 한 것일까요. 고양이를 향한 소년의 진심이 그저 감동스러울 따름입니다.
한편 이후 소년의 바램대로 고양이와 친해졌는지, 아니면 현재도 친해지기 위해 노력이 진행 중인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마음이 정말 너무 예뻐", "얼굴 상처 더 이상 안 생겼으면", "이 마음 오래 오래 변치 않길"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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