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자기 자신이 아끼고 또 아끼는 곰돌이 인형이 세탁기 안에서 빙글 빙글 돌아가고 있다면 과연 강아지는 어떤 반응을 보일까요.
여기 단짝처럼 지내왔던 '최애' 곰돌이 인형이 세탁되고 있는 모습을 지켜보는 강아지가 있다고 합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집사 재클린 에스티(Jacqueline Estey)에게는 합스(Habs)라는 이름을 가진 강아지를 키우고 있죠.
하루는 평소 강아지 합스가 애지중지하는 곰돌이 인형이 더러워도 너무 더러워 깨끗하게 세탁해줘야겠다고 생각한 집사는 세탁기 안에 인형을 넣게 됩니다.
물론 잠시후 무슨 일이 벌어질지 꿈에도 모른 채 말이죠. 곰돌이 인형과 한시라도 떨어지려고 하지 않았던 강아지 합스 입장에서는 애민할 수밖에 없었는데요.
어디든 꼭 곰돌이 인형을 데리고 갔을 정도였기에 강아지 힙스는 세탁기 안에 들어간 곰돌이 인형이 무척 걱정이 된 모양입니다.
결국 강아지 합스는 세탁기 안에서 세탁 되어지고 있는 곰돌이 인형이 걱정돼 그 앞에 앉아서 일어날 생각을 하지 않은 것이 아니겠습니까.
뿐만 아니라 곰돌이 인형 세탁이 다 된 다음 건조기에 들어갈 때까지 그 앞을 꿋꿋하게 지키는 강아지의 모습.
세탁이 다 끝나고 건조도 다 된 뒤 곰돌이 인형을 돌려주자 강아지 합스는 안심이라도 되는 듯 곰돌이 인형 옆에 누워서 단잠을 청했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녀석에게는 곰돌이 인형이 세상에서 제일 소중하고 또 아끼는 존재였던 모양인데요. 여러분에게도 이와 같은 존재가 있으신가요.
[저작권자 ⓒ 애니멀플래닛,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