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난지 며칠 안된 탓에 눈도 아직 뜨지 못한 아기 수달을 번쩍 안아 들어서서 여기저기 자랑하는 엄마 수달이 있습니다.
자식을 향한 부모의 마음이 사람이든 동물이든 다를 바가 없음을 보여주는 모습이어서 더더욱 눈길을 사로잡게 하는데요.
SNS상에는 갓 태어난 아기 수달을 손으로 꼭 쥔 상태에서 들고 서있는 엄마 수달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 공개가 된 것.
실제로 공개된 사진 속의 엄마 수달은 똘망똘망한 눈망울로 자신이 낳은 아기 수달 예쁘지 않냐면서 자랑하기 바쁜 모습이었죠.
엄마 수달은 자신을 찍고 있는 카메라를 바라보며 "제가 낳았어요. 우리 아기 정말 예쁘죠? 많이 사랑해주세요"라고 말하는 듯 보였습니다.
무엇보다 두 손으로 눈도 뜨지 못한 아기 수달을 번쩍 들어서서 자랑하는 엄마 수달의 모습을 통해 모성애가 얼마나 남다른지 짐작하게 하는데요.
보면 볼수록 너무 신기한 엄마 수달의 모습. 이것이 바로 진정한 모성애의 힘이라는 사실을 새삼 느끼게 합니다.
한편 수달의 경우 우리나라 천연기념물 제330호이자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인 족제비과 포유류입니다.
안타깝게도 무분별한 사냥과 더불어 깨끗한 1급수의 물이 흐르는 하천의 감소로 인해 수달은 점차 사라지는 등 멸종위기에 직면해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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