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추위는 언제쯤 끝이날까. 끝날 줄 모르는 추운 날씨가 계속되는 가운데 미어캣들이 추위를 피하는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사로잡게 합니다.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reddit)에는 영국의 한 동물원에 살고 있는 미어캣들이 추위를 피하는 모습이 사진에 찍혀 올라왔는데요.
아프리카 사막에 사는 미어캣의 경우 추위에 약해서 고온 관리가 필수입니다. 이는 동물원에 사는 미어캣들에게도 마찬가지.
추위가 계속되자 안되겠다 싶었던 미어캣들은 어딘가 밑으로 하나둘씩 모이기 시작하더니 서로 꼭 붙어 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미어캣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 곳은 다름 아니라 우리 안에 설치돼 있는 온열 램프 아래였습니다.
온열 램프 아래에서 따뜻하게 열을 쬐며 추위를 버티고 있는 미어캣들의 모습 정말 인상적이지 않습니까.
어느 누구도 불만 불평하지 않고 서로 꼭 붙어 있는 미어캣들을 보니 귀여우면서도 한편으로는 애처롭게 보이기도 하는데요.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램프 아래에서 회의를 하는 듯 보여요", "옹기종기 모여 있는게 인상적", "추위를 무척 많이 타는구나", "이런 방법이 있을 줄이야"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편 참고로 미어켓은 몽구스과의 포유류 동물로 귀엽게 생긴 외모 때문에 초식동물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로 아프리카에 서식하며 무리 생활하는 본능을 가지고 있어 30마리까지 무리 지어 굴속에 사는 미어캣은 주로 거미나 메뚜기 등 곤충을 잡아 먹는 잡식성 동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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