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밥을 먹고 있는 탓에 나오지 않는 중인 엄마를 목 빠지게 기다리는 아기 판다가 있습니다. 하지만 너무 시간이 오래 걸린 것일까.
엄마 판다를 애타게 기다리다가 결국 지친 나머지 그대로 고개를 꾸벅꾸벅 숙이며 잠든 아기 판다의 모습이 보는 이들을 심쿵하게 합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중국 청두에 위치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워롱 판다 자연보호구역(Wolong Panda Club)에서는 아기 판다가 벽에 기댄 채로 잠든 모습이 포착된 것.
도대체 왜 아기 판다는 편안하게 누워서 잠들지 않고 벽에 기댄 상태로 자고 있었던 것일까요.
알고 봤더니 밥을 아직 먹고 있는 엄마 판다를 기다리던 아기 판다가 지쳐서 결국 잠든 것이라고 합니다.
무엇보다도 두 손을 가운데로 가지런히 모은 팔짱 낀 듯한 자세로 고개를 꾸벅꾸벅 숙여서 졸고 있는 아기 판다의 모습.
한참 동안 혼자서 졸음과 사투를 벌이던 아기 판다는 이제는 안되겠다 싶었는지 그대로 벽에 기댄 채 잠들고 말았다고 하는데요.
귀여워도 너무 귀여운 아기 판다의 모습이 아닙니까. 이것이 바로 뽀시래기의 치명적인 귀여움이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한편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순간 인형인 줄", "귀여워도 너무 귀여워", "엄마 기다리는 모습 심쿵이야", "너무 귀여움"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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