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과 함께 동물원에 놀러갔다가 그만 호랑이 우리 안에 빠져 자칫 먹잇감이 될 뻔한 강아지가 다행히 극적으로 구조됐습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과 미러 등은 2년 전인 지난 2017년 중국 창저우에 위치한 옌청 동물원에서 강아지가 호랑이 우리 안에 빠져 구조되는 일이 있었다고 보도한 적이 있는데요.
당시 주인 팔에 안겨 있던 비숑프리제는 그만 미끄러지는 바람에 시베리안 호랑이 2마리가 살고 있는 우리 안으로 떨어지고 말았습니다.
물속에 빠진 강아지는 허우적거리며 어쩔 줄 몰라했고 동물원 호랑이 2마리는 강아지가 빠진 곳을 예의주시했는데요.
호랑이 우리 안에 강아지가 빠졌다는 소식을 전해들은 사육사들은 곧바로 현장에 달려와 호랑이들에게 폭죽을 쏘며 강아지에게 접근하지 못하도록 안전거리를 확보했습니다.
사육사는 그물을 집어넣어 행여 강아지에게 위협이 생기지 않을까는 생각에 서둘러 강아지를 건져냈는데요.
발빠른 대처 덕분에 강아지는 호랑이 먹잇감이 될 뻔하다 무사히 주인 품으로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호랑이 우리 안에 빠졌다가 구조된 강아지는 곧바로 건강상태를 확인했는데요. 다행히도 건강에는 이상이 없었다고 합니다.
한편 호랑이 우리 안에 강아지가 빠졌다가 구조된 사고와 관련 동물원에 강아지를 데려가는 것은 잘못된 것 아닌가라는 지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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