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담요에 들어가서 시간 보내는 것을 무척이나 좋아하는 고양이가 있습니다. 하루는 집사가 외출을 나갔을 때의 일인데요.
집사가 외출을 나가자 고양이는 기다렸다는 듯이 자연스럽게 소파 위에 올려져 있는 담요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얼마나 흘렀을까. 집사는 바깥 일이 일찍 끝나서 1시간도 안돼 집에 돌아왔습니다. 현관문 도어락이 열리는 소리가 들리자 고양이는 어리둥절했죠.
예상보다 집사가 빨리 집에 돌아오자 고양이는 이 상황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던 것. 그렇게 고양이가 보인 모습이 고스란히 CCTV에 찍혀 화제입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고양이를 키우고 있는 집사는 자신의 엑스(옛 트위터) 계정을 통해 외출 나갔을 때 고양이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한 것.
이날 집사는 바깥에 볼일이 있어 외출에 나섰고 그 사이 고양이는 자연스럽게 소파에 있는 담요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평소 담요 속에 들어가 생활하는 것을 좋아하는 고양이는 집사가 외출한 동안 담요 안에서 잠잘 생각으로 들어간 것이었죠.
그로부터 1시간이 채 안돼 집사가 집에 돌아왔습니다. 현관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리자 고양이는 담요 속에서 얼굴을 빼꼼 내밀었는데요.
생각보다 집사가 빨리 집에 돌아오자 고양이는 내심 당황한 듯 보였죠. 담요 밖으로 나오기 싫은데 집사를 마중하려면 나와야만 했기 때문입니다.
몸만 밖으로 내밀고 잠시 굳어 있던 고양이는 그래도 마중 가야겠다고 생각이 들었는지 담요에서 나와 기지개를 펴고는 집사를 맞이했습니다.
그 사이 집에 설치돼 있던 CCTV에는 살짝 당황해 하는 고양이 표정이 역력하게 찍혔는데요. 정말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운 것 아닙니까.
담요 속에 더 있고 싶은데 집사가 일찍 돌아오자 담요에 계속 있기 보다는 마중하려고 나오는 고양이의 모습.
도대체 어느 누가 고양이는 자기 밖에 모른다고 했나요. 이렇듯 고양이도 알고 보면 집사를 정말 많이 사랑한답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고양이 정말 귀여워", "나라면 담요 밖 안 나올 듯", "이게 고양이 매력이지", "집사 왜 이렇게 일찍 왔냐", "반전이야"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わたしが出かけたあと速攻で毛布のなかに吸い込まれていくうずめ
— ドーナツてるの (@sheepmandonuts) January 27, 2024
→玄関の鍵をまわす音がきこえて「えっ早っ!もう帰ってきた!?」と戸惑いを隠せないうずめ pic.twitter.com/XC08dZEC1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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