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심코 침대 위에 누워 있다가 방귀가 나와서 끼었을 뿐인데 정말 생각지 못한 고양이 반응에 머쓱해진 집사가 있다고 합니다.
도대체 고양이가 어떤 반응을 보였길래 집사가 머쓱함을 감출 수 없었을까. 집사 방귀 냄새를 맡은 고양이가 다급히 보인 반응이 공개돼 시선을 끌어 모으게 하는 것.
사연은 이렇습니다. 고양이 4마리를 키우고 있다는 집사는 자신이 운영하는 엑스(옛 트위터) 계정을 통해 방귀 냄새 맡은 고양이 반응을 찍어 올렸는데요.
이날 침대에 누워 있던 집사는 배에서 부글부글 거리는 것을 느꼈고 잠시후 '피식'하고 방귀를 끼었다고 합니다.
그러자 때마침 침대 위에 올라와 있었던 고양이가 냄새의 근원지를 찾아내려고 하는 듯한 반응을 보이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고양이는 매우 진지한 표정으로 냄새가 나는 곳을 확인하더니 앞발로 현장이라고 판단된 이불을 열심히 파며 확인하는 것이었죠.
또한 고양이는 냄새의 근원을 빨리 공기 중으로 분산 시켜서 냄새 나지 않게 하겠다는 듯이 전력을 다해서 이불을 앞발로 계속해소 파는 등의 모습을 보였는데요.
한참 동안 이불을 비집은 고양이는 그제서야 자신의 임무를 완수라도 했다는 듯이 침대 끝부분으로 자리를 옮겼다고 합니다.
자신의 방귀에 고양이가 이렇게까지 열정적으로 반응을 보일 줄은 미처 몰랐던 집사는 냄새를 빼려고 열심히 앞발로 판 고양이 반응에 머쓱해질 수밖에 없었다는 후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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