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집에 데려왔을 때만 하더라도 작고 귀여웠던 동생이 지금은 자기보다 덩치가 훨씬 크다고 한다면 어떤 기분이 들까요.
여기 실제로 어느새 자기보다 덩치 커져 있는 동생 강아지 모습에 어리둥절하며 두 눈이 휘둥그레진 형아 말티즈 강아지가 있어 화제입니다.
도대체 이게 어떻게 된 영문일까요.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상에는 폭풍 성장해 자기보다 덩치 커진 동생의 모습에 당황해 하는 말티즈 사연이 올라온 것.
사연은 이렇습니다. 말티즈 강아지를 키우고 있다는 집사 A씨는 포메라니안과 치와와가 섞인 믹스견 한마리를 분양 받아서 집에 데려왔다고 합니다.
처음 강아지를 집에 데려왔을 당시만 하더라도 동생 강아지의 몸무게가 1kg도 나가지 않은 800g이었다고 하는데요.
말티즈 강아지를 키우고 있던 집사는 동생 강아지랑 사이좋게 잘 지낼 것을 신신당부했었죠. 그렇게 몇 개월이 지났을까.
불과 몇 개월 뒤 말도 안되는 놀라운 일이 실제로 벌어지게 됩니다. 집에 처음 왔을 때만 하더라도 몸무게가 800g 밖에 안된 동생 강아지가 9kg까지 폭풍 성장해 있었죠.
알고 봤더니 동생 강아지가 형아 밥을 뺏어 먹고 무럭무럭 잘 자랐다는 것인데요. 잘 먹었기 때문일까요. 동생 강아지는 몰라보게 성장해 있었습니다.
분명히 처음 집에 왔을 때만 하더라도 자기보다 몸집이 작고 귀여웠던 동생 강아지가 현재는 남다른 몸집의 대형견으로 자라 있어 말티즈 강아지는 멘붕에 빠진 듯한 모습이었는데요.
동생 강아지와 거실에 앉아 있는 말티즈 강아지의 표정은 마치 나라 잃은 듯한 표정으로 보여 더더욱 보는 이들로 하여금 웃음을 자아내게 합니다.
집사 A씨는 "동물병원에서 (동생 강아지가) 셰퍼트 닮았다고 합니다"라며 "여전히 정체가 궁금합니다"라고 전했는데요.
과연 정말로 동생 강아지는 포메라니안과 치와와가 섞여 있는 것이 맞을까요. 동생 강아지를 둘러싼 누리꾼들의 추측은 현재 진행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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