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라고 해서 무조건 목욕하는 것을 좋아한다고 생각한다면 그건 편견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여기 목욕이 진심으로 너무 하기 싫은 강아지가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목욕을 하지 않을 수 있을지 고민하고 또 고민하던 강아지는 잔머리를 굴리기 시작했는데요.
그건 바로 집사가 자신을 목욕 시키려고 할 때 죽은 척 연기를 하는 것으로 목욕을 피하기로 결심한 것. 실제로 강아지는 이를 행동으로 옮겼죠.
강아지는 과연 바램대로 목욕을 하지 않을 수 있을까. 얼마나 목욕하기 싫었으면 강아지가 죽은 척 연기까지 할 생각을 한 건지 그저 신기할 따름입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태국에 사는 강아지 방카우(Bang Kaew)는 정말 신기하게도 목욕하는 것을 무척이나 싫어한다고 합니다.
목욕하는 것을 싫어하다보니 집사 입장에서는 매번 강아지 방카우를 목욕 시키는게 힘들 수밖에 없었죠.
하루는 강아지 방카우를 목욕 시키려고 했을 때의 일이었습니다. 평소 잔머리 굴릴 정도로 머리가 좋은 강아지 방카우는 집사 눈치를 살피더니 죽은 척 연기를 펼쳤는데요.
죽은 척하면 집사가 목욕 시키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던 모양입니다. 하지만 연기가 어색해도 너무 어색했던 탓일까.
집사는 단번에 가짜임을 눈치 차렸고 강아지 방카우는 자신의 연기가 통하지 않자 바닥에 누워서 목욕하기 싫다고 떼를 썼습니다.
그 와중에 집사의 눈치를 힐끔 힐끔 살피는 강아지 방카우의 모습은 너무 귀여울 따름인데요.
우여곡절 끝에 강아지 방카우는 집사의 손에 끌려서 목욕을 해야만 했다는 후문입니다. 잔머리 굴렸다가 오히려 큰 코 다친 셈입니다.
한편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강아지 보통 아니네", "못 말린다 진짜", "잔머리 하나는 좋네", "너 강아지 아니고 사람이지?"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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