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 자꾸 방해하면 "밥 안 준다"고 말하자 구석지에서 두 발 들어 올리는 아기 판다

장영훈 기자
2024.02.03 00:04:15

애니멀플래닛청소 돕겠다며 두 발 들어 올린 아기 판다 / 搜狐网


사육사가 판다 우리를 청소하고 있을 때의 일이었습니다. 청소하느라 정신없이 바쁜 와중에 아기 판다는 사육사를 보자 자기랑 놀자며 방해하기 시작했는데요.


계속되는 아기 판다의 방해에 안되겠다 싶었던 사육사는 아기 판다에게 한마디를 합니다. 청소 자꾸 방해한다면 밥을 안 주겠다고 말한 것.


과연 아기 판다는 사육사의 말에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 생각지도 못한 아기 판다의 모습이 보는 이들을 웃음 짓게 합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동물원에서는 정기적으로 각 동물 우리를 청소하는데요. 하루는 판다 우리를 청소하는 날이었죠.


애니멀플래닛계속되는 방해에 구석지로 옮겨지는 아기 판다 / 搜狐网


이날 사육사는 판다 우리에 들어가서 곳곳을 깨끗하게 청소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아기 판다가 협조를 하지 않았습니다.


사육사가 청소를 방금한 곳을 더럽히고 돌아다닌 아기 판다인데요. 계속해서 아기 판다가 청소를 방해하자 안되겠다 싶었던 사육사는 특단의 조치를 내리기로 합니다.


그건 바로 아기 판다가 청소하는데 방해하지 못하도록 구석지에 데리고 들어가서 자꾸 방해하면 밥을 안 주겠다며 신신당부를 한 것.


아기 판다를 구석지에 데려놓은 사육사는 다시 청소를 재개했는데요. 아무래도 아기 판다는 사육사의 말을 이해한 모양이었죠.


애니멀플래닛청소 돕겠다며 두 발 들어 올린 아기 판다의 모습 / 搜狐网


사육사가 청소하는데 방해하지 않고 가만히 있는 것이었습니다. 심지어 자기도 청소하는데 협조하겠다는 듯이 두 발을 들어 올리기까지 했는데요.


정말 너무 귀여운 것 아닙니까. 구석지에서 있는 힘껏 두 발을 들어 올리는 아기 판다의 모습. 보고 또 봐도 심쿵하게 만드는 아기 판다입니다.


아기 판다의 모습은 "청소하는데 협조할테니 밥 안 주겠다고 하지 마세요"라고 말하는 듯 보이기도 합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판다는 정말 너무 귀여워", "발 올리고 있는 모습 심쿵이야", "정말 너무 사랑스러움", "이 마음 너무 예쁘다", "판다는 사랑이야"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애니멀플래닛사육사 청소하는데 협조하는 중인 아기 판다 / 搜狐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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